생활정보 2/마르고 1444

세포 이식을 통해 시력을 회복한다

세포 이식을 통해 시력을 회복한다 시각장애인이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서 시력의 상당부분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마이크 메이(Mike May)는 세살때 한쪽 눈을 잃었고, 다른쪽 눈은 시력을 잃은 채 40년동안 앞을 보지 못하고 살아왔다. 그런 그의 오른쪽 눈에 각막과 윤부 줄기세포(limbal stem cells)를 이식하는 수술이 행해졌다. 각막은 홍채와 동공을 덮는 눈의 바깥쪽 막의 부분이고, 윤부는 각막과 눈의 흰자 부분에 해당하는 공막(Sclera)을 연결하는 엷은 부분이다. 메이는 수술이 있은 후 5개월이 지나서 테스트에서 물체의 조그만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었고, 간단한 형태를 인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술 후 2년이 지난 뒤 형태, 색깔, 운동 형태를 거의 정상적으로..

백내장의 원인은?

백내장의 원인은? 백내장이 생기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수정체 세포 내부에는 크리스탤린(crystalline)이라는 단백질이 고도로 조직화된 그물망 모양을 하고 있어 빛을 전달하고 초점을 맞춘다. 이 복잡한 구조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수정체가 혼탁하게 되어 백내장이 야기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일들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데, 특정 선천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백내장이 더 일찍 발생한다. 최근 일본의 과학자들은 백내장이 수정체 내에 DNA를 절단하는 효소가 결핍되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8월 28일자 "네이처"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향후 인간의 유전성 백내장의 원인을 밝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칼슘 보충이 대장균 설사에 효과적

칼슘 보충이 대장균 설사에 효과적 칼슘을 섭취할 경우, 장에 독성 대장균이 서식하는 것을 억제해 설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네덜란드의 과학자들은 칼슘 보충이 쥐의 살모넬라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감염 자체가 억제되지는 못하지만 체중 감소나 설사, 병원균 수 등을 줄이는 데 칼슘이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그 요지였다. 칼슘으로 인해 감염에 동반하는 증세가 완화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후속연구로 실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세균 감염과 칼슘 섭취 사이의 관계를 규명했다. 실험결과 칼슘을 섭취할 경우에는 이틀 만에 독성 대장균 감염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하는데 반해 위장약을 투여한 사람들은 감염 세균의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경..

카레의 항암작용 메커니즘 최초 규명

카레의 항암작용 메커니즘 최초 규명 카레의 노란색을 띄게하는 주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어떻게 항암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세종대학 권호정 교수 연구진은 인위적으로 암을 유발시킨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커큐민에 의해 암세포의 혈관신생(新生)이 80~90% 가량 저지되어 암이 고사되는 것을 확인했다. 커큐민은 혈관 신생 기능을 조절하는 효소인 ‘아미노펩티데이즈엔(APN)’에 달라붙어 활동을 못하도록 해 암세포의 혈관 신생 작용을 억제한다고 한다. 권박사는 “커큐민은 암세포에 의한 혈관신생에는 탁월한 억제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정상혈관에는 전혀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향후 커큐민을 이용한 암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듯. (출처:한국과학기..

어항 청소를 통한 세균 감염에 주의

어항 청소를 통한 세균 감염에 주의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어항을 청소할 경우 피부를 통해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감염의 위험은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햄프셔 소재 메디컬센터에 근무하는 포드햄 박사 연구팀은 2003년 8월호 ‘임상감염질환지’에 어항을 청소한 다음 팔에 피부 감염을 일으킨 8명의 성인에 대하여 보고했다. 시험 결과 8명 중에서 6명은 세균이 감염됐다. 항생제의 사용으로 쉽게 치료되지만 한 환자의 경우 약 2년 동안 항생제 투여와 함께 감염 부위를 도려냈는데도 불구하고, 치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환자의 경우 면역계가 저하되어 있었고, 각종질병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결혼과 건강 - 생각과는 다른 상관관계

결혼과 건강 - 생각과는 다른 상관관계 미국심리학회(APA) 소식지인 ‘모니터(Monitor)’에는 이번 달 UC Riverside 교수이자 “수명 프로젝트(The Longevity Project)”라는 책을 공동 집필한 하워드 S. 프리드만(Howard S. Friedman)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지만 특히 내 눈을 사로잡은 대목은 결혼에 관한 것이었다. 놀라운 점은 남성과 여성 간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잡지들은 “결혼하면 오래 살 것”이라는 조언으로 가득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이건 체질적으로 결혼이 잘 맞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남성에게만 해당된다. 나머지 사람들에겐 갖가지 복잡한 문제가 존재했다. 이혼하거나 독신인 여성들은 기혼 여성에 비해 훨씬 건강하고 ..

건강음료의 대명사 차(茶), 성격도 바꿔?

건강음료의 대명사 차(茶), 성격도 바꿔? 오래전부터 인류가 마셔온 차(茶)는 건강에 좋은 음료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차를 꾸준히 마시면 성격도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차 마시는 습관을 기르면 논리적인 사고력이 길러지고 책임감도 올라간다는 것이다. 조선대 국제차문화학과 공귀옥 박사팀은 고등학생 28명을 대상으로 다도교육을 실시하는 실험을 했다. 한 그룹은 한 달에 한 시간씩 다도 교육을 받고 다른 그룹은 다도 교육을 받지 않았다. 이후 성격유형검사(MBTI)를 실시한 결과, 다도 교육을 받은 그룹은 내향적(57%), 감각적(64%), 사고적(64%), 판단적(57%)인 ISTJ형 성격으로 진단받았다. 이 성격의 특징은 조용하고 차분하며 논리적으로 책임감 있게 일을 처리한다는 것. 반면 다도 ..

명절만 되면 다투는 이유 있다

명절만 되면 다투는 이유 있다 명절이 되면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자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반갑고 즐겁기만 해도 부족할 듯한데 다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조지아 귀넷 공대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인간의 뇌에 가족끼리 만나면 싸우기 쉬운 이유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남자 4명, 여자 7명에게 본인, 가족, 친척, 타인 등 여러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의 활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자신 또는 친척의 사진을 볼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와 낯선 사람을 볼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전혀 달랐다. 가족 또는 친척의 사진을 볼 때는 ‘자신’, ‘반성’과 관계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됐고 타인의 사진을 볼 때는 행동을 결정하는 부위가 활성화됐다는 것이다. 이..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 사고는 효율적?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 사고는 효율적? 방이든, 사무실이든 주변을 항상 어질러 놓고 사는 사람들이 사고방식은 오히려 단순명료해 생산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정리정돈을 잘 하는 사람이 합리적인 사고를 하며 생산성도 높을 것 같지만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진이 이런 편견을 뒤집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생 319명을 대상으로 6차례 실험한 결과 정리정돈이 잘 안된 책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물품을 분류하고 구매상품을 선택할 때는 오히려 단순한 경향을 보이는 것을 알아냈다. 즉 상품을 단순한 방식으로 분류하고 복잡하기보단 단순한 그림이 프린트된 티를 선호했으며 선택 과정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지저분한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 이른바 ‘체험적 정보 처리’라 불리는 단순한 상품 정..

건강기능식품에도 궁합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에도 궁합이 있다! 설이나 추석 명절 선물로 인기 있는 건강기능식품. 그만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건강을 위해 먹는 식품이라도 기존에 복용하는 약과 궁합이 맞지 않을 경우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12년 1월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구매 요령에 따르면 당뇨 치료제는 비타민의 일종인 나이아신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진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마그네슘이나 칼슘, 철분을 함께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 혈압 치료제를 복용한다면 요오드나 칼륨이 많이 든 건강기능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칼륨혈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와파린 등 혈액응고 저해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비타민 K, 클로렐라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경우 혈액응고 저해작용이 떨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