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1444

평화를 가져다준 일식

평화를 가져다준 일식 일식에 의해 종식된 전쟁이 있다. 그리고 이 일은 정확한 날짜를 아는 가장 오래 된 역사적 사실이 되었다. 소아시아에서 전쟁을 준비하던 리디아와 메디아의 군인들은 일식에 의해 냉정을 되찾고 평화 협정에 조인하게 되었다. 현대의 천문학자들은 이 일식을 BC 585년 5월 28일로 밝혀냈다. 망원경의 거대한 기능 팔로마 천문대의 망원경은 1948년 록펠러 재단의 기부금으로 캘리포니아주에 건설되었는데 11,262,136,320,000,000,000,000 km 떨어진 별을 볼 수 있고, 무게가 무려 14.5톤이나 된다. 하지만 이 천문대보다 50%나 더 멀리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소련에 있는데, 직경 6m에 무게 42톤으로 24,000km 거리에 있는 개미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헤일 ..

항생제의 발견

항생제의 발견 모든 과학적 발견이 과학자들의 혈기 왕성한 젊은 시절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미국의 식물학자 벤자민 민제 두가는 66세 되던 1948년에 학문적 절정기를 맞이하였으며, 이때에 대역 분광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를 발견하고 그 용법을 소개하였다. 페니실린의 발견 영국 세균학자 알레산더 플레밍은 1928년 페니실린을 발견할 때까지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였다. 하지만 수많은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하여 탐구하여 나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세균을 배양하는 접시에 잘못하여 푸른색 곰팡이를 떨어뜨렸는데, 잠시 후에 그 곰팡이 근처의 세균들이 모두 죽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질병에 시달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게 될 페니실린을 발견하였고, 실패를 거듭한 지 17년 만에 노벨의학상을 수상하였다. 참..

번개가 식물을 생장시킨다

번개가 식물을 생장시킨다 번개는 1,000만 볼트의 힘을 갖고 지구를 강타한다. 그러나 번개는 공기 속에 질소와 산소를 연합시켜 빗방울 속에 녹여두었다가 비가 올 때 땅에 스며들어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1,000만 톤의 비료를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남극의 종자 식물 남극에서 서식하는 꽃 피는 식물은 잔디와 일종의 카네이션 두 가지밖에 없다. 미생물의 천국 전형적인 농장의 1,224평의 흙에는 1톤의 균류와 수톤의 세균과 91kg의 원생동물과 45kg의 해초와 45kg의 이스트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은 어디일까? 일반적으로 ‘사하라’ 사막이라고 대답하기 쉽지만, 정답은 의외로 ‘남극’이다. 사전적 의미의 사막은 연간 강수량이 250㎜ 이하로, 식물들이 살기 어렵고 사람의 활동이 제약을 받는 지역을 뜻한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열대사막은 물론 중위도 사막, 한랭사막 등으로 사막의 종류가 구분된다. 남극대륙처럼 기온이 너무 낮아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지역도 사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영구빙설사막이라 하며 한랭사막에 속한다. 사막의 크기를 열대사막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사하라 사막이 세계 최대 크기지만(약 860만 ㎢) 한랭사막까지 포함할 경우 남극이 최대가 된다. 남극 면적은 약 1,400㎢로, 사하라 사막의 약 2배다.

트랙경기는 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까?

트랙경기는 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까? 《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파나디나코스 경기장) 육상 트랙경기에서 선수들은 시계 방향으로 달렸다. 1906년 아테네에서 중간올림픽이 열렸을 때도 시계 방향으로 달렸다. 초창기 한국육상도 마찬가지였다. 》 1913년 국제육상연맹 총회는 ‘모든 육상트랙경기의 달리는 방향은 왼쪽(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육상은 한동안 여전히 오른쪽 방향으로 트랙경기를 치렀다. 외국인학교 교사들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 한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없었다. 전통적으로 오른쪽을 숭상하고 왼쪽을 천대했던 양반들 때문이었다. 당시 외국인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뼈대 높은 양반들 자제였던 것이다. 외국인 교사들은 현지 관습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현대 ..

커피 흘리지 않고 걸어갈 순 없을까?

커피 흘리지 않고 걸어갈 순 없을까? 커피 잔을 들고 걷다 보면 커피가 잔 밖으로 흘러나와 손을 데거나 옷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걸으려 해도 커피를 흘리지 않고 걷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 기계공학과의 로우슬린 크레체니코브 교수팀은 사람들이 커피를 들고 걷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평균 7~10발자국 걸으면 커피를 흘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게다가 커피를 흘리지 않고 끝까지 걸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팀은 다양한 크기의 컵에 담긴 액체의 고유 진동수를 계산했다. 그 결과 사람의 걸음걸이와 머그컵 속에서 찰랑대는 커피의 고유 진동수가 딱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고유 진동수가..

물의 분포

물의 분포 지구 위에 있는 물의 97%는 바다의 소금물이고 2.8%만이 민물인데 민물 중 6%만이 액체 상태의 물이다. 즉 90% 이상이 극지방의 얼음 상태로 갇혀 있고 나머지가 대기 중의 수증기로 존재한다. 액체 상태의 민물 중 98%가 지하수이다. 지구상의 물은 지구가 생성된 46억 년 이래 그 양에 변함이 없다. 흑해에서는 잘 익사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어느 누구도 흑해나 그레이트 솔트호속으로 쉽게 빠져들지 못할 것이다. 흑해나 그레이트 솔트호의 물은 염도 때문에 부력이 커서 어떤 물체도 쉽게 표면 아래로 내려앉지 않는 것이다. 바닷물 바닷물 속에는 육지를 150m 두께로 덮을 양의 염분이 들어 있다. 바다보다 낮은 남극 대륙 남극 대륙은 얼음의 무게에 짓눌려 땅의 대부분이 바다보다 낮..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 우주 공간 속에는 수많은 것들이 떠돌아다닌다. 특히 화성과 목성의 궤도 사이에 흩어져 있는 소행성들이 지구에 접근해올 위험이 있다. 그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지구에 부딪치면 대격변을 일으키게 된다고 프린스턴 대학의 테일러 박사는 말한다. 만약 바다에 떨어지면 물결이 높아져서 육지의 사람들을 쓸어낼 것이고, 땅 위에 떨어지면 원자 폭탄보다 더 큰 폭발을 일으킨다고 한다. 1937년에 헤르메스라는 소행성이 지구와 780,511km 가까이까지 접근한 적이 있다. 10만 년에 한 번 정도로 소행성이 지구에 부딪힌 기록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1988년 2월 MIT 대학의 과학자들은 소행성 충돌의 결과는 여태까지 수많은 과학자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엄청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즉 ..

야근 잦은 여성, 유방암 발병율

야근 잦은 여성, 유방암 발병율 야근 잦은 여성들이 신경써야 할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암연구소 등이 여성 1만 8,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년간 야근 횟수가 평균 주 3회를 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두 배가량 높았다. 연구팀은 오후 5시~오전 9시에 이르는 근무를 적어도 1년간 지속한 경우를 야근으로 한정했다. 또 다른 결과로는 똑같이 야근을 하더라도 이른 아침에 활력이 넘치는 ‘새벽형’ 여성의 발병률은 4배나 높았던 반면, ‘올빼미형’ 여성의 발병률은 2배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장기간 반복된 야간 근무로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쳐 암 발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주 2회 정도의 야근은 위험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실수로 발견한 경화 고무

실수로 발견한 경화 고무 1830년대 이전에 고무는 그리 유용한 물질이 아니었다. 추운날에는 딱딱하고 뻣뻣해지며 더운 날에는 물렁물렁해지고 끈적거렸다. 찰스 굿이어, 그는 실패한 사업가요 빚 때문에 감옥살이 까지 하였으며 더더군다나 화학자도 아니었지만, 고무를 개량하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에 자기의 마지막 행운을 걸기로 결정했다. 굿이어는 고무에 유황을 첨가해 보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실수로 그 혼합물을 난로 위에 쏟았다. 뜨거운 고무-유황을 혼합체를 집어들었을 때 굿이어는 모든 온도에서 끈적거리지 않고 유연한 어떤 물질을 손에 쥐고 있음을 깨달았다. 굿이어는 그의 발견을 '경화 고무'라는 제목으로 출원하여 1844년에 특허를 받았다. 이것이 지금은 고분자화학으로 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