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1444

자외선 많이 쐬면 피부 빨리 늙어

자외선 많이 쐬면 피부 빨리 늙어 자외선은 피부의 적! 자외선을 많이 쬐면 피부가 빨리 늙는다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2011년 6월 2일 국내 연구팀이 처음으로 밝혀냈다.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와 김은주 박사는 자외선이 피부를 늙게 하는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알아냈다. 얼굴과 목, 팔 등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의 피하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을 억제하는 것이 피부를 늙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몸의 지방은 피부 아래에 85%, 내장에 15%가 저장돼 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을 온몸에 많이 쬐면 지방합성이 억제돼 과다하게 섭취된 열량이 피하지방에 축적되지 못하고 내장지방 형태로 쌓인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노출이 심한 얼굴, 목, 팔 등에 피하지방이 없어져 볼륨감이 줄어드는 ..

파스칼과 클레오파트라

파스칼과 클레오파트라 17세기 프랑스 수학자이며 물리학자, 그리고 철학자이자 문장가인 블레즈 파스칼은 계산기와 계산자를 어린 시절에 발명하였으며 현대 확률 이론을 정립하였고, 그의 이름이 붙여진 제도 삼각자를 고안하였을 뿐만 아니라 패션의 특성을 발견하고 미분방정식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어록은 과학과 전혀 상관이 없다. "클레오파드라의 코가 한치만 더 낮았더라면, 또는 크롬웰이 방광에 생긴 병 때문에 일찍 죽지만 않았더라면 세계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파스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 철학은 잘못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BC384--322년에 생존했던 그리스 철학자로서 1,800년 동안 물리학뿐만 아니라 생물학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누려왔다. 그러나 오늘날 그의..

IQ 높은 여성일수록 폐경 늦게 온다

IQ 높은 여성일수록 폐경 늦게 온다 지능지수가 높은 여성이 일반적인 여성보다 폐경이 늦게 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과학 전문 주간지 ‘네이처’가 3월 첫째 주 발표한 결과로, 2011년 올해 65세가 된 실험 참가자들의 일생을 연구해 얻은 결과다. 영국 연구진은 1946년 3월 영국에서 태어난 전후세대 5,362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의 건강 상태와 환경 등이 일생 동안 교육과 노화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꾸준히 연구해 왔다. 연구에 따르면 지능지수(IQ)가 높은 여성일수록 일반적인 여성보다 폐경이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어날 때 체중이 많이 나간 여자 아이는 수십 년 후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수입이 낮은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높..

칼슘, 먹는 만큼 뼈로 갈까?

칼슘, 먹는 만큼 뼈로 갈까? 우유나 주스, 치즈 등 칼슘을 다량 함유했다고 광고하는 식품들이 늘고 있다.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인체에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인체는 나이가 들수록 뼈에 칼슘 성분이 줄어들어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칼슘을 많이 먹을수록 뼈가 튼튼해질까? 최근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에바 와렌조 박사팀이 칼슘을 일일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예방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와렌조 박사팀은 1914~1948년생 스웨덴 여성들의 건강기록을 약 20년간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스웨덴 유방 X선 조영법 연구’에 참여했던 여성들이다. 연구팀은 이들이 골절이나 골다공증 병..

가장 빨리 움직이는 별

가장 빨리 움직이는 별 밤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가장 빠른 별은 버나드 별이다. 이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희미한 별이 보름달의 직경에 펼친 각도와 동등한 거리를 움직이는 데 180년이 걸린다. 서기 11800년에 이 별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토리보다 더 가까운 3.85광년까지 접근하여 태양을 지나치게 된다. 천왕성은 왜 누워 있는가? 옆으로 누워 있는 유일한 혹성은 천왕성이다. 아무도 이에 대해 적절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천왕성은 자전축이 98도나 기울어진 채 태양을 공전하며, 지구의 자전축은 23.5도, 화성의 자전축은 24도, 그리고 목성은 겨우 3도만 기울어져 있다. 달은 항상 떨어진다 달은 이 떨어짐을 상쇄하려고 스스로 곁운동을 한다. 그러므로 달은 결코 떨어지거나 이..

알코올 중독, 왜 벗어나기 어려운 걸까?

알코올 중독, 왜 벗어나기 어려운 걸까? 알코올 중독은 왜 벗어나기 어려운 걸까? 미국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히토시 모리카와 연구팀은 반복적인 알코올 섭취가 섭취자의 뇌를 보상기반 연관에 보다 더 취약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를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2011년 4월호에 발표했다. 모리카와 연구팀은 일주일 동안 알코올에 심하게 노출된 생쥐들은 이후에 코카인을 받은 장소를 보다 더 잘 기억하는 것을 알아냈다. 생쥐의 이러한 행태는 중독자들이 왜 특별한 환경에서 마약과 같은 약물남용에 더 쉽게 빠지는지를 설명해준다. 중독성이 있는 약물은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주변 신경세포들은 미래에 똑같은 경험을 보다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약..

귀 먹으면 귀가 할 일 눈이 한다?

귀 먹으면 귀가 할 일 눈이 한다? 대뇌 피질에는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과 위치를 파악하는 영역이 있다. 귀가 먹게 되면 이 영역은 청각 대신 영상 정보를 처리해 방향과 위치를 파악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버지니아코먼웰스대학과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공동연구진은 청각이 정상인 동물의 뇌에서 청각자극에 반응하는 영역을 검사했다. 귀머거리 동물에게 똑같이 실험한 결과, 이 영역은 시각자극에 반응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방향 설정 및 위치파악 행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청각과 같은 주요 감각을 잃는 경우 나머지 감각이 예민해져서 청각 손실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나의 감각을 잃는 경우 뇌의 해당 영역이 어떤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는지는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

컴퓨터 켜놓고 자면 우울증 위험

컴퓨터 켜놓고 자면 우울증 위험 TV나 컴퓨터를 켜놓고 자면 희미한 불빛이 뇌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신경과학 박사과정 트레이시 베드로시안과 동료 연구자들은 햄스터를 16시간 동안 햇빛 아래 두었다. 이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밤에 8시간 동안 완전히 어두운 곳에 두고 다른 그룹은 밤 8시간 동안 TV 화면과 비슷한 희미한 불빛에 두었다. 그리고 8주 후, 밤새 희미한 불빛에 노출된 햄스터들은 우울증으로 분석되는 행동을 보였다. 또 불빛에 노출된 햄스터들은 뇌의 해마 돌기 부분에 손상이 나타났다. 뇌의 해마돌기 세포가 줄어든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이 경우도 뇌의 해마는 우울증과 관계가 있다”며 “해마돌기가 작은 사람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

애완견이 꼬리 따라 빙빙 도는 이유

애완견이 꼬리 따라 빙빙 도는 이유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애완견이 꼬리를 따라 빙빙 도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갓 태어난 강아지의 경우는 주변 사물에 대해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는데, 자신의 꼬리도 예외는 아니다. 자기 몸의 일부라는 것을 알기 전까진 계속해서 빙빙 돈다. 하지만 습관처럼 이런 행동을 반복한다면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미국 터프츠대 니콜라스 도드만 박사는 2010년 ‘CDH2’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꼬리를 무는 행동을 반복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개 368마리가 보이는 행동과 주변 환경에 대해 조사하면서 추가로 181마리의 유전자 정보를 조사해 꼬리를 무는 행동과 주변 환경, 유전자와의 관계를 밝혔다. 그 결과 유전자보다는 어린 시절 불안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동물도 늙으면 흰머리 날까?

동물도 늙으면 흰머리 날까? 사람은 늙으면 흰머리가 생긴다. 정확히 말하면 모근에 있는 색소세포인 멜라닌세포가 점차 줄어들면서 머리카락의 색깔이 하얗게 세는 것이다. 머리카락은 전체적으로 한 번에 하얘지지 않는다. 가장 먼저 하얘지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옆머리다. 그 다음 머리의 꼭대기 부분이나 앞머리, 뒷머리 순서로 하얘진다. 이런 현상은 머리카락뿐 아니라 몸에 자라는 털에서도 일어난다. 머리카락을 시작으로 코털, 눈썹, 속눈썹 등의 털이 검은색을 잃고 하얗게 변한다. 시간이 더 흐르면 수염이나 피부의 털들도 하얗게 센다. 단 겨드랑이 부위나 가슴의 털은 나이가 많이 들어도 검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동물의 경우는 어떨까? 동물의 털도 하얗게 변할까? 일반적으로는 생후 9년을 전후로 흰 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