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1444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상어의 여행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상어의 여행 / 영화 ‘조스’의 상어는 마사스 비녀드 해안 주위를 돌아다녔다. 그러나 사실 백상아리는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생물학자 피터 파일은 2년 전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서 백상아리 네마리에 전자 추적장치를 달았다. 먹이 공급지가 있는 남쪽 바다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서쪽으로 방향을 잡더니 4천km나 떨어진 하와이까지 갔다. 놀라운 일이었다. 상어는 흔히 시속 약 3.2km로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여러달이 걸렸다. 중간에 끼니를 때울 곳도 없었다. 백상아리는 물고기가 아니라 포유류를 잡아먹는다. 게다가 하와이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몽크바다표범도 거의 없다. 상어가 무엇 때문에 그리로 간 것일까. 번식이 이유일 가능성은 낮다. 임..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모래의 신비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모래의 신비 / 과학자들은 늘 우리가 이해 못할 이야기만 한다. 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은 설명하지 않는 것일까. 발 밑의 모래를 생각해보자. 각 알갱이는 조금씩 다르게 생겼다. 수천, 수백만, 수십억개의 알갱이를 모아놓으면 서로 부딪치면서 복잡한 현상을 일으킨다. 모래더미는 어떤 각도로 기울 때까지는 가만 있다가 그 선을 넘으면 무너져 내리는데 그 각도는 늘 일정하다.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요즘 물리학자들의 의문은 이것이다. 모래 한무더기는 깔대기를 통과시키고 한무더기는 체로 거른다. 둘은 똑같아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깔대기를 통과한 모래는 가운데 부분의 무게가 가장자리보다 가볍다. 체로 걸러진 모래는 무게가 균일하다.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작은 괴물들

과학으로도 풀지 못하는 작은 괴물들 / 우리가 백사장에서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3만마리의 동물이 밑에 깔려 죽는지 모른다. 그 놈들이 우리 눈에 보인다면 아마 기겁을 할 것이다. 벌레나 새우처럼 생긴 것도 많지만 대다수는 지구상의 어떤 생물도 닮지 않았다. 로리시페라는 다리 두개와 털투성이 입, 그리고 스프링 같은 몸을 갖고 있다. 껍질 속에 숨어 있다가 박테리아가 지나가면 튀어나와 잡아먹는다. 타르디그레이드는 다리가 여덟개이며 끈적끈적한 막을 이용해 모래 속의 죽은 식물에 달라붙는다. 중형저서생물이라 불리는 이 괴물들은 다세포 생물 중 최소 단위로 아메바 정도의 크기다. 모래와 물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살 수 있다. 놀랍게도 이들의 가짓수는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을 합친 것과 마찬가지인 3백만이라고 텍사스..

생선구이의 요령

생선구이의 요령. / 생선을 이용해서 음식을 할 경우 가장 보편적인 조리법의 하나가 생선구이입니다. 구이를 할 때 생선은 센불로 멀리서 굽는 것이 좋습니다. 토막친 생선구이의 경우엔 껍질 쪽을 먼저 굽는 것이 원칙입니다. 살쪽을 먼저 구우면 생선에서 흘러나온 물기와 기름기 등의 성분으로 인해 지저분해지고 타기 쉽습니다. 생선을 구울 때 생선에서 배어 나오는 기름기나 물이 떨어져 연기가 나고 채 익기도 전에 타기 쉬워 뒤집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생선의 모양도 살지 않고 맛도 떨어 지는 원인이 됩니다. 꼭 생선의 한 면이 완전히 익은 후 뒤집는 것이 요령입니다. 그리고, 소금의 양에 의해 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는데 생선에 소금이 골고루 뿌려지지 않았을 경우 소금의 양이 작은 부분이 쉽게 타게 됩니..

악성이나 자동으로 깔리는 프로그램 막기

악성이나 자동으로 깔리는 프로그램 막기 / 인터넷 돌아 댕기다 뭐 잘못 클릭하면 이것저것 악성 코드등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운나쁘면 한 번에 6-7개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경우도 있구요... 정말 짜증나죠... 이렇게 인터넷에서 악성코드나 자동으로 깔리는 프로그램을 막으려면 인터넷 옵션 - 보안 - 사용자 지정 수준에서 서명된 ActiveX 컨트롤 다운로드를 모두 확인으로 하면 된다. 그러면 악성코드 설치시 자동으로 창에서 막아 버리고, 수동 설치만 가능.

한국의 미스터리 - 첨성대

한국의 미스터리 - 첨성대 / 경주시 인왕동에 자리잡은 국보 제 31호 첨성대(瞻星臺). 동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632-647, 신라 27대 왕) 때 건립된 것이라 한다. 높이 9.17m에 밑지름 4.93m, 윗지름 2.85m이다. 첨성대의 용도에 대한 여러 학설이 제기되었지만 현재는 천문대라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첨성대에서 어떤 방법으로 별을 관측하였는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첨성대가 해 그림자 길이를 재기 위한 규표(圭表)로서의 용도였다는 주장도 있었고, 정교한 기하학적 구조로부터 수학적인 비례 등을 나타내기 위한 수학적 상징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선덕여왕이 은밀하게 신하들을 만나던 장소라는 주장..

윤기있고 맛있는 갈비찜을 하려면.

윤기있고 맛있는 갈비찜을 하려면.. / 쇠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 끓는 물에 한번 데친 다음 사용하고, 돼지갈비는 팬에 마른 고추를 볶다가 갈비를 함께 넣어 구운 다음 사용하면 깔끔하고 맛있는 찜이 됩니다. 쇠갈비찜을 할 때는 통후추와 통 마늘, 대파, 진간장, 물엿, 설탕 등의 양념을 깨끗한 면보에 꼭 싸서 갈비와 함께 끓이면 훨씬 깔끔한 갈비찜이 됩니다. 또 갈비가 2/3정도 익었을 때 무, 당근, 밤, 은행, 대추 등의 재료를 넣어 재료들이 뭉개지지 않도록 합니다. 양념은 반드시 반으로 나눠서 처음에 반을 넣고 끓이다가 불을 줄여 오래 끊인후, 나중에 나머지 반을 넣고 뚜껑을 열고 끓이면 윤기나고 맛있게 익습니다.

긍정적 사고는 정신건강 촉진시킨다?

긍정적 사고는 정신건강 촉진시킨다? 이 이론을 갖고 상당한 돈을 벌고 있는 여러 베스트셀러 작가 (데일 카네기의 저서 `근심이여 안녕`은 독일에서만 100만부 이상 팔려나갔다)들은 긍정적 사고는 정신 건강을 촉진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심리학자 귄터 샤이히의 견해에 따르면 지나치게 긍적적인 사고는 병에서 벗어나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병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근심 걱정이 전혀 없는 삶,영원한 조화,당연한 것으로 주어지는 부, 완벽한 건강과 같은 유토피아적 목표들은 괴로운 현실과 거의 연관이 없다. 그러나 긍정적 사고의 소유자들은 그와 같은 목표들을 한 가지라도 이루지 못하면 그때마다 긍정적 사고의 결여와 함께 간접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그 탓을 돌림으로써 점점 더 깊은 우울증으로 몰아간다는 것이다.

레지스탕스는 대중운동이었다?

레지스탕스는 대중운동이었다?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는 항상 소수와 관련된 일에 불과했다. 오늘날 프랑스 도처에는 수없이 많은 기념비와 레지스탕스 박물관이 있지만 당시 프랑스 국민은 거의 대부분 독일 점령군에게 잘 적응하고 있었다. 유럽에서 독일군에 의해 점령된 나라들 가운데 프랑스만큼 기꺼운 마음으로 나치에게 많은 도움을 준 나라도 없을 정도였다. 경제활동도 활발히 이뤄졌고 남자들은 더 이상 전쟁터에서 싸울 필요가 없었다. 1941년부터 1944년 사이에 프랑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책이 출간되고 있었다. 적극적인 레지스탕스 대원의 수는 5만명을 넘지 못해 프랑스 전체 인구 가운데 약 1,000분의 1밖에 안됐다. 독일의 패전이 불 보듯 뻔한 1944년에도 프랑스에서는 열성적 대중 저항운동을 기대하기..

모스 전신기는 새뮤얼 모스의 발명품?

모스 전신기는 새뮤얼 모스의 발명품? 다른 많은 발명품들과 마찬가지로 모스전신기도 그 이름이 잘못됐다. 그 유명한 새뮤얼 모스(1791~1872)는 모스부호도 모스전신기도 발명하지 않았다. 뉴욕대학의 문학 및 예술교수였던 그에게는 그럴 만한 재능도 시간도 없었다. 다만 조지프 헨리와 알프레드 베일이라는 두 기술자에게 유럽에서 막 발명된 어떤 장치에 대해 이야기해 줬을 뿐이다. 이 장치에서는 구리선으로 된 코일이 먼 곳으로부터 전자기화돼 전기신호를 전달했다. 모스는 그 두 사람에게 이 장치를 가지고 '인쇄전신기'를 개발하라고 조언했다. 모스는 기획자와 물주로서 간접적으로 참여했지만 특허권은 혼자 독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