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1444

나이들수록 다리 근육 줄어들까?

나이들수록 다리 근육 줄어들까? 혈액 공급 늘려야...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늙어갈수록 근육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는데, 이렇게 되면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 노팅엄대학 임상생리학자 마이클 레니 교수팀은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내 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0대 후반 노인과 25세 젊은이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 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정도의 인슐린을 주사하고 단백질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밤새 근육이 자연적으로 일부 녹아내리는 것을 젊은이들의 몸..

유전자 조작해 외상 후 스트레스 없앤다

유전자 조작해 외상 후 스트레스 없앤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유전자 조작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TSD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신경생물학자 리-후에이 짜이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낯선 곳에 가두고 전기 쇼크로 공포함을 느끼도록 했다. 한 그룹의 쥐는 하루가 지난 후, 나머지 한 그룹은 30일이 지난 후에 반복적으로 같은 우리에 옮긴 후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하루가 지난 뒤에 옮겨진 쥐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행동했지만, 30일 뒤에 옮겨진 쥐는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며 꼼짝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두 그룹 쥐의 뇌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거북목이 목디스크 유발한다

거북목이 목디스크 유발한다 하루 24시간 중에 목이 일자로 있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볼 때, 식사할 때, 독서할 때도 자연스레 목을 숙이게 된다. 더군다나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목이 일자로 있는 시간은 더욱 줄었다. 이렇다 보니 최근 우리 주변에 목디스크 환자가 늘어났다. 대부분 목보다 어깨나 팔이 아파 병원에 가지만 진단해보면 목디스크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목이나 어깨가 조금이라도 뻐근하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어깨가 자주 결리거나 뭉치면 5번째 목디스크가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어깨나 팔이 아프고, 눈이 침침하며 머리가 아픈 것도 목디스크의 증상일 수도 있다. 디스크는 잠복기간이 길어 서서히 진행되다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는 질병..

체했을 때 손 따지 말고 ‘이것’ 한 컵 마셔라!

체했을 때 손 따지 말고 ‘이것’ 한 컵 마셔라! 무에는 아삭한 맛뿐만이 아니라 당류와 아미노산, 무기질, 아밀라아제 등이 들어 있고 비타민 C는 사과의 7배나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무청에는 무보다 무기질이 2배, 칼슘은 4배, 단백질은 1.5배 더 많으며, 무와 무청에는 식이성 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내 환경을 좋게 한다. - 생 무를 깎아 먹게 되면 갈증을 풀어주고 음식이 잘 소화된다. - 무즙을 먹게 되면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할 때 지혈작용이 있다. - 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 함께 먹게 되면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력이 좋다. - 밀가루 음식 등 전분 식품을 먹을 때 곁들이면 무속의 아밀라아제가 소화력을 높여준다. 체했을 때 무즙 한 컵! 체했을 때 무를 믹서에 갈아 무즙을 한..

엄마의 심리변화, 아기가 눈치 챈다

엄마의 심리변화, 아기가 눈치 챈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아기들이 엄마의 기분을 눈치 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생후 12~14개월 된 아기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엄마에게서 아기를 떼어놓고 5분간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 그리고는 엄마와 아이가 다시 만났다. 이때 아기들에게 심장박동 센서를 부착해 움직임을 관찰했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엄마의 아기들은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의 스트레스 강도가 심할수록 아기의 심장 박동 속도도 빨라졌다. 엄마의 스트레스를 아기가 눈치 채고 신체적으로 반응한다는 결과이다. 뉴욕대 테사 워터스 박사는 “아기들은 엄마의 음색이나 표정과 같은 미묘한 변화를 알아채고 이것..

악수할 때 손을 꽉 쥐면 장수한다

악수할 때 손을 꽉 쥐면 장수한다 악수할 때 손을 꽉 쥐는 사람일수록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런던대 라첼 쿠퍼 박사는 40년 동안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악수할 때 손을 꽉 쥐지 않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7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결과로는 늦게 걷는 사람은 빨리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3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로 일상 속에서의 행동과 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고, 이는 나이나 성별과 같은 신체 특징을 고려한 것이다. 라첼 쿠퍼 박사는 “운동성이 좋은 사람일수록 오래 산다”며 “악수할 때 손을 꽉 쥐는 힘이나 평소 걸음을 걷는 속도처럼 생활 속의 행동에서 사람의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

감기전염, 재채기보다 콧물을 조심하라

감기전염, 재채기보다 콧물을 조심하라 미국 버지니아대학 소아전염병학자 J. 오웬 헨들리 교수는 감기 환자의 콧물이 가장 손쉬운 전염 경로가 된다고 밝혔다. 감기 환자의 절반 정도가 감염되는 리노바이러스가 코와 기도 내부의 세포에 증식하기 때문이다. 물론 침(타액)에도 리노바이러스가 들어 있지만, 감기 환자의 콧물이 환자가 재채기 할 때 튄 침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한편, 많은 질병은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체액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에이즈 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등에, 결막염 바이러스는 눈물에 많이 들어있다.

버려지는 태양에너지, 전기로 생산

버려지는 태양에너지, 전기로 생산 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버려지는 태양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 융합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기계연 나노역학연구실의 한승우 박사팀은 태양전지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태양전지는 가시광선 영역대(300~1,100nm 파장)만을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 태양에너지 중 60%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태양에너지 융합발전시스템’은 태양전지 중 버려지는 40%의 자외선과 적외선을 렌즈로 모아 열을 발생시킨 후, 이 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사막이나 해양과 같은 태양전지의 효율이 낮은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국내 특..

형광 증백제 표기 소홀한 두루마리 화장지

형광 증백제 표기 소홀한 두루마리 화장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두루마리 화장지를 많이 쓴다. 하지만 앞으로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겠다. 두루마리 화장지에 인체 유해물질인 형광증백제의 첨가 여부가 제대로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컨슈머리서치(소비자문제 연구소)가 국내 5개 업체의 두루마리 화장지를 놓고 형광 증백제 첨가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5개의 제품에서 형광 증백제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형광 증백제란 눈으로 보기에 백색도를 증가시키는 물질로, 형광 백색 염료 또는 형광 염료라고도 한다. 형광 증백제의 피해가 미미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유해하다는 임상 실험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형광 증백제가 피부에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

동물과 식물, 서로 다르지만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나

동물과 식물, 서로 다르지만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나 1930년 스위스의 생물학자 막스 클레이버가 발견한 클레이버의 법칙 (체중×3/4=대사량)이란 생물 대사량과 체중이 비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법칙이 왜 맞는지는 의문으로 남아있었다. 미국 메릴랜드대와 이탈리아 파두아대 공동연구진이 이 법칙의 비밀을 풀어냈다. 진화 과정 중 적자선택에 따라 ‘클레이버의 법칙’에 따르는 종만 남게 됐고, 동식물 모두 이 법칙을 따른다는 주장을 발표했다. 동물은 체중이 늘어날수록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체중이 늘어날수록 단위중량(단위 체적당의 중량) 당 표면적이 줄어들어 대사과정 중에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동물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체중이 늘어날수록 대사과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