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1444

씨름'은 옛말 '힐후다'에서 나온 말

'씨름'은 옛말 '힐후다'에서 나온 말 / '씨름'을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씨름'을 더 이상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씨름'을 더 이상 분석할 수 없으면, 이런 질문은 하지 않겠지요. '씨름'을 '씰우- + -음'으로 분석될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음'은 물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이고요. 그렇다면 '씰우-'는 무엇일까요? 물론 동사어간이지요. 그러나 '씰우-'를 설명하려면 '씰우-'의 어원을 따져야 합니다. 우리 옛말 중에 '힐후다'라는 동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승강이질하다, 논쟁하다, 다투다" 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이 '힐후다'가 히읗 구개음화가 되어서 '실후다'가 되었고, 유성음 사이에서 '히읗'이 탈락하여 '실우다'가 되었습니다. 이 '실우다'의 명사형이 '실움'..

벽'의 사투리인 '베름빡'에 관하여 '베름빡'

'벽'의 사투리인 '베름빡'에 관하여 '베름빡'이라고 하면 알아들을 분이 몇이나 되실 지 모르겠습니다. 시골에서 사용되는 사투리의 하나이지요. 보통은 '벽'이라고 하는데, 시골에서는 '베름빡'이라고 하지요. '베름빡'은 원래는 '바름'(모두 아래 아자)이었습니다. 그 뜻은 '흙으로 발랐다'는 뜻이지요. 그러던 것이 한자가 들어 와서 여기에 다시 '벽'이 붙었지요. 그래서 결국 '바름벽'이었는데, 이것이 음운변화를 일으켜서 '베름빡'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젠 그 어원을 거의 알 수 없는 것이 되고 말았지요.

방구'(가죽피리)는 고유어가 아니라 한자어

'방구'(가죽피리)는 고유어가 아니라 한자어 / 여러분 중에 '가죽피리'라는 은어를 아시나요? 생리작용에 의하여 일어나는 증상의 하나이지요. 그런데 이 '방구'는 고유어 같은가요? 아닙니다. 한자어입니다. 즉 '방기'입니다. '방'은 '놓을 방' 그리고 '기'는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인데, '갓 변'에 '기운기'를 쓴 자입니다. 그런데 '방기'가 어떻게 해서 '방구'가 되었느냐구요? 이 '방구'는 옛말에서는 '방긔'라고 했었기 때문에 오늘날 '방구'가 가능하지요. 오늘날에는 이것이 한자어인 줄 모르게 된 것입니다. 근거가 있느냐구요? 그럼요. 17세기 이후의 모든 문헌에 '방긔'로 나오고 이것의 한자가 표시되어 있지요. '역어유해' 등에서 찾아보세요. 틀림없을 테니까요.

사랑니에 대하여

사랑니에 대하여 / 사랑니는 말처럼 사랑스러운 치아일까? 성인이 되면 대 부분의 경우 한번쯤은 사랑니 때문에 고생을 하거나 또 사랑니를 뽑는다고 고생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다면 사랑니가 나면 반드시 발치를 해야하는걸까? 그렇지는 않다. 사랑니는 대개 17-21세경에 맹출을 시작해서 18-25세가 되면 치근의 형성이 완료되어 치아의 성장이 완료가 된다. 흔히 사랑니라 부르는 제 3 대구치는 막니라 부르기도 하고, 지적 성장시기에 맹출한다고 해서 지치라고도 부른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인간에게 지금보다 치아의 수가 더 많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익힌 고기를 먹는다던가, 거칠지 않은 음식을 먹는 등 식습관의 변화에 따라 악골의 퇴화와 더불어 치아의 수도 점점 줄어들어 현대인의 경우 제 3 대구치가 맹출하지..

맥주를 따를때 거품은 어느 정도가 되야하는가?

맥주를 따를때 거품은 어느 정도가 되야하는가? 정말로 맥주거품은 무용지물이고 귀찮은것일까? 원래 맥주가 맛있으려면 여름인 경우 7도에서 8도정도를 유지해야한다. 너무 차면 차기만하고 맛은 떨어진다. 그런데 맥주거품은 맥주가 공기에 직접닿아 산화함으로써 온도나 맛이 변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컵의 5분의 1가량 거품이 있도록 따르는 것이 맥주의 좋은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맥주는 탄산음료이므로 탄산가스가 포함되어 있다 거품없이 맥주를 따르면 다량의 탄소가스가 그래도 위속으로 들어가 다량의 거품을 발생시킨다. 속도 거북하고 맛도 떨어지게된다. 함께 마시는 상대의 잔에 계속해서 잔을 채우는것도 별로 안좋은습관이다. 탄산가스가 날아간 김빠진 맥중 신선한 맥주를 부으면 신선한맛이 떨어진다. 반드시..

실크 스카프 가정 세탁법

실크 스카프 가정 세탁법.. 스카프는 목에 장식하는 소품으로 지방등이 부착하기 쉽고 생각보다 더러워져 있을 경우가 많다. 그럴 때드라이 크리닝을 하기 보다는 가정에서 정성것 세탁하는 편이 깨끗하다. 먼저 젖은 수건으로 스카프의 잘 안보이는 부분을 문질러서 색이 빠지는지 않으면 세탁해도 좋다. 세탁 방법은 중성 세제를 지시 농도로 푼 물속에 스카프를 흔들어서 빤다. 특히 눈에 뜨이는 더러움이 있을 경우에만 작접 세제액을 묻혀서 두드리듯이 빤다. 물에 2번 행군 후 유연제를 묻혀 짜서 마무리한 다음, 마른 타월 위에 펄쳐놓고 감아가며 수분을 제거한다. 그리고 저온 다름질을 한다.

웃음이 최고의 보약, 웃을수록 기억력 좋아져

웃음이 최고의 보약, 웃을수록 기억력 좋아져 / 웃음이 최고의 보약이다.”라는 말이 사실로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마 린다 대학의 연구팀은 4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웃음이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A그룹 노인 20명은 20분 동안 코미디 프로그램을 시청했고, B그룹 노인 20명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 후에 연구팀은 A그룹과 B그룹에 기억력을 테스트했고 타액을 채취해 검사했다. 그 결과, A그룹 노인들의 기억력이 더 좋았으며, 타액검사에서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코티솔 호르몬의 수치가 낮았다. 연구를 이끈 거린더 베인즈(Gurinder Bains) 박사는 “웃으면 체내에서 엔도르핀이 만들어지고 도파민을 뇌로 보내 신체 전반적인 활동성과 ..

스트레스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식사방법

스트레스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식사방법 스트레스가 왜 만병의 근원일까? 아마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우리 생활에 밀접해 있는데 왜 스트레스가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고 하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로, 두통, 불면증, 근육통의 증상이 있고 집중력과 기억력의 감퇴, 불안, 신경과민, 폭주, 분노폭발 등 과격한 행동을 하게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 소화성궤양, 과민성 대장증후군,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니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식사요법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은 과식이나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식은 그 자체로 위장에 부담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체내에 잉여에너지를 생성시켜..

흡연자는 칫솔모 강한 것을 선택해야

흡연자는 칫솔모 강한 것을 선택해야 / 치아 건강의 필수품인 칫솔은 뽕나무 뿌리를 씹던 ‘치목’ 형태를 비롯해 여러 형태로 바뀌며 1만년의 역사를 지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흔히 기능보다 가격과 디자인 색 등을 기준삼아 선택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칫솔을 고르는 게 치아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알맞은 칫솔 고르기 〓 칫솔의 주된 기능은 치아 사이의 청소와 세균막(플라그) 제거 및 잇몸 마사지 등. 칫솔모의 재질은 천연모에 비해 나일론 등으로 만든 인공모가 수분을 덜 흡수하고 미생물 번식이 잘 안돼 더 위생적이다. 모 끝 부분은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둥글게 가공된 것이 좋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구강위생 상태가 나쁜 사람, 이 닦는 시간이 짧은 사람 등은 칫솔모의 강도가 강한 것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