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식사방법
스트레스가 왜 만병의 근원일까?
아마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우리 생활에 밀접해 있는데
왜 스트레스가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고 하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로, 두통, 불면증, 근육통의 증상이 있고 집중력과
기억력의 감퇴, 불안, 신경과민, 폭주, 분노폭발 등 과격한 행동을 하게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 소화성궤양, 과민성 대장증후군,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니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식사요법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은 과식이나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식은 그 자체로 위장에 부담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체내에 잉여에너지를 생성시켜 상대적으로 피곤함을 가중시킨다.
평소 먹고 싶었던 음식을 모조리 해치움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고른 영양섭취가 가능한 식품으로 소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을 위한 식사요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다.
* 스트레스와 싸워서 이기도록 도와주는 고단백
고단백 식품은 스트레스와 싸우는 호르몬의 분비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할 품목 중의 하나이다.
또한 단백질은 단순당질식품이나 탄수화물보다
혈당상승이 완만하여 더욱 추천되는 영양소이기도 하다.
직장인의 경우 짧은 점심시간에 지방과 당질이 높은 식사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단백질에 중점을 둔 식사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농도를 낮춰 식곤증이나 피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긴장 풀어주고 항산화 역할을 하는 비타민
비타민 B3, B6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이 영양소들은 정신안정에 도움을 주고 긴장을 풀어주어
안정을 도모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A, C, E도 빼놓을 수 없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이 비타민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손상되거나 파괴되는 세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스트레스 쌓이면 많이 배설되는 칼슘
스트레스가 쌓이면 칼슘의 배설량이 많아진다.
또한 칼슘이 부족할 경우 안정을 잃거나 짜증을 잘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안이나 초조를 더 잘 느끼게 된다.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은 우유, 녹색채소, 뼈째먹는 생선, 치즈, 콩 등이다.
칼슘은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이므로 단백질이나 비타민 D, C, 마그네슘 등을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단을 마련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스트레스와 변비 그리고 섬유소
스트레스는 장으로 직행해서 곧잘 복통과 변비의 원인이 되므로
장의 건강 유지가 중요하다.
* 교감신경계의 균형을 찾아주는 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교감신경계가 균형을 찾게 되고
입이 마르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완화된다.
* 스트레스를 더해 주는 탄산음료와 카페인
카페인 성분을 과량 섭취시에는 과도한 근육운동의 활성화로 피로감이 느껴지고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위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카페인은 설탕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고,
비타민 B군을 소모시키며 칼륨과 아연 등을 배설시킨다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각각의 식품선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여러 종류의 음식섭취를 통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염분이나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이기는 식사습관의 1단계는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성 변비가 있는 사람은 신체이완 등의 방법과 함께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가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씹는 소리가 요란한 스낵 등으로 과식하는 것은 절대 피하고
운동과 함께 위에 기재된 식사요법을 지켜나가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나에게서 멀리 떠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