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는 車에도 '독'..세차 잘못하면 망가집니다 / 올봄 최강 황사가 한반도에 들이닥쳤다. 몽골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황사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나빠졌다. 그러나 고속도로와 국도 등 전국 주요 도로는 불어난 차량으로 혼잡을 겪었다. 전국 주요 명산과 축제장 등에도 봄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몰렸다. 황사가 기승을 부릴 때 자동차로 나들이를 즐겼다면 평소보다 세차에 공을 들여야 한다. 황사는 사람은 물론 자동차에도 ‘독(毒)’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외관을 더럽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부품을 손상시켜 사고를 유발한다. 앞 유리에 쌓인 황사를 없애지 않은 채 와이퍼를 작동하면 유리에 미세한 흠집을 낸다. 흠집이 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