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계열 콜레스테롤 저하제, 폐질환 사망률 감소시켜
스타틴(-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기관지염, 폐기종 등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or COPD)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크게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아케르스후스 대학병원의 비다르 소이세트 (Vidar Soyseth, Akershus University Hospital in Lorenskog in Norway) 박사는 의학전문지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2007년 2월 1일 호에 발표할 연구논문에서 퇴원 후 3년 사이에 증세가 나빠진 COPD환자 8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OPD증세를 완화시키는 약인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이러한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고 소이세트 박사는 말했다. 소이세트 박사는 최근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심장병 환자들의 사망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히고 COPD환자들도 증상만 없었지 허혈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이들의 생존율을 개선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러한 조사분석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COPD는 폐기능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심한 호흡곤란이 오는 심각한 폐질환으로 완치방법은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치료법이 있을 뿐이다. 폐렴, 심장병,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COPD는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온 40대 이상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2020년에는 사망원인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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