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 환자, 암 발생률 높다
제2형(성인)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갖가지 암에 걸릴 확률이 27%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의 이노우에 마나미(Manami Inoue)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9월 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남녀 당뇨병환자 4,668명을 포함한 일본인 남녀 98,000명(40-6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9-13년 간의 추적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암 종류별로 보면 남성은 주로 간암, 신장암, 췌장암, 여성은 위암과 간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이노우에 박사는 밝혔다. 이 결과는 당뇨병과 일부 암 사이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강력한 증거이기는 하지만 당뇨병이 이러한 암을 유발하는 원인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이노우에 박사는 말했다.
이노우에 박사는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과다분비로 간이나 췌장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학설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당뇨병 환자는 병원에 자주 다녀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암 진단 가능성이 높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이노우에 박사는 덧붙였다. 현재 세계의 당뇨병 환자는 약 1억5천만 명에 이르고 있다. 세계인구가 노령화됨에 따라 앞으로 20년 후에는 당뇨병 환자가 지금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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