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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질 병력, 전립선 암 가능성 높여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5. 23. 08:55

임질 병력, 전립선 암 가능성 높여

 

임질에 걸렸던 남자는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비뇨기과 연구원 아루나 사루마(Aruna V. Sarma, an assistant research scientist in urology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 in Ann Arbor) 박사 연구팀은 40-79세 사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성병(STDs)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 암 발병 가능성이 7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평생 성생활 파트너가 25명 이상이었던 사람들은 5명 이하였던 사람들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거의 3배에 달했다. 연구팀은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립선의 만성적 염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종양 형성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전문지 「비뇨기과학」(The Journal of Urology) 9월 호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 연구결과는 성병이 전립선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그러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병 병력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혈액과 조직 표본을 채취해 성병 감염과 만성염증 지표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