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앤티소마 항암제 전립선암에 효과
「AS1404」, 도세탁셀과 병용시 97%서 치료 반응 2상 임상결과 보고 영국 앤티소마(Antisoma plc)의 핵심 신약인 「AS1404」가 전립선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티소마는 2상 임상시험 결과 AS1404가 폐암에 이어 전립선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들을 「도세탁셀」(docetaxel) 단독요법으로 치료했을 때는 35%만이 치료에 반응을 보인데 비해, AS1404와 함께 투약한 경우 환자의 57%에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 앤티소마는 AS1404가 연간 10억 달러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임상결과가 앤티소마에게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 파트너를 찾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폐암에 대한 AS1404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6월 로슈와 결별 이후 주가가 폭락한 앤티소마로서는 새로운 파트너와의 계약이 시급한 상황이다. 앤티소마는 로슈와의 결별이 내부 특허규칙 문제 때문이었으며 임상결과로 인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AS1404는 암세포 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소분자 물질 혈관 저해제이다. 종양의 모세혈관망은 정상조직의 혈관보다 엉성한 짜임새로 투과성이 크기 때문에, AS1404가 종양혈관의 상피세포에 직접 작용해 혈관의 자멸사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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