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올수록 심장병 위험 높아
배가 나온 사람일수록 심장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의 칼로스 이리배런 (Carlos Iribarren of Kaiser Permanente of Northern California in Oakland) 박사는 의학전문지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12월 15일 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남녀 102,765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복부비만이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이리배런 박사는 골반 위와 늑골 아래 사이 상복부 한복판과 등을 이은 거리인 시상(矢狀)복부직경(SAD)이 가장 긴 사람이 가장 짧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남성은 42%, 여성은 44%가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AD가 길수록 심장병 위험은 더욱 높아지며 체중이 정상이더라도 SAD가 길면 심장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리배런 박사는 말했다.
이리배런 박사는 복부비만, 즉 허리둘레를 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SAD가 가장 정확하며 체중을 신장에 대비시킨 수치인 체질량지수(BMI)보다 신뢰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리배런 박사는 SAD와 심장병의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젊은 남성과 여성들에게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히고 젊었을 때 복부비만인 사람이 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는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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