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백두산이

체중 빼려면 혈당지수 낮은 음식이 필수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5. 11. 14:29




체중 빼려면 혈당지수 낮은 음식이 필수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려면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낮은 음식을 먹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제니 브랜드-밀러 (Jennie Brand-Miller at the University of Sydney)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a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과체중 남녀 129명(18-40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실시한 다이어트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혈당지수란 섭취한 탄수화물의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흡수되는 속도, 즉 혈당상승의 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같은 양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라도 당분의 종류에 따라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다르다. 혈당지수는 100(흰빵)이 기준으로 대체로 가공한 식품은 혈당지수가 높고 통밀빵, 콩, 채소, 과일, 견과류 등 가공하지 않은 식품은 낮다.


브랜드-밀러 박사는 이들을 다이어트의 내용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누고 지방은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30%이하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1,900으로, 여성의 경우 1,400으로 각각 제한했다.


(제1그룹) 탄수화물 55%, 단백질 15%, 혈당부하(glycemic load:


혈당지수를 탄수화물의 양(g)과 곱한 뒤 100으로 나눈 수치) 127g


(제2그룹)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제1그룹과 같음. 혈당부하 75g


(제3그룹) 탄수화물 45%, 단백질 25%, 혈당부하 87g


(제4그룹)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제3그룹과 같음. 혈당부하 54g


4그룹 모두 체중이 4.2-6.2% 떨어졌고 체지방량(fat mass)과 허리둘레도 줄어들었으나 탄수화물 비중이 크고 혈당부하가 적은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체지방 감소가 2배나 많았다.


또 제3그룹은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이 높아진 반면 제2그룹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