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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항체요법, 치매 진행 차단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5. 11. 14:27




인간항체요법, 치매 진행 차단



치매환자에게 인간항체를 장기간 투여하면 치매의 진행을 멈추게 하고 증세를 일부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의 웨일 코넬 메디컬센터 의 노먼 렐킨(Norman Relkin) 박사는 7월 18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치매 및 관련질환 국제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8명의 치매환자에게 인간항체인 면역글로블린(immunoglobulin or IVIg)을 정맥주사를 통해 18개월 간 투여한 결과 이 중 6명에게서 이와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렐킨 박사는 이 6명은 척수액 검사결과 치매의 특징적 증상으로 뇌에 축적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양이 18개월 사이에 3분의 1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이 단백질이 중추신경계로부터 혈관 속으로 나와 면역글로블린에 의해 제거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글로블린은 인간항체들을 혼합한 것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 뿐 아니라 체내의 비정상 세포와 단백질과 결합해 이들을 제거한다.


면역글로블린은 30년 전부터 각종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