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양수 속에서 숨 쉬는 태아, 어떻게?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7. 16:07





양수 속에서 숨 쉬는 태아, 어떻게?


태아는 엄마 자궁 속에서 자란다. 자궁은 양수로 가득 차 있는데 태아는 어떻게 숨을 쉬는 것일까? 양수는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의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액체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고 출산 시 흘러나와 분만을 돕는 등의 역할을 한다. 임신 말기를 기준으로 양수의 양은 대략 600~1,000㎖에 이른다.


이렇듯 양수로 가득 차 있는 공간에서 태아는 익사하지 않고 안전하게 자란다. 사람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호 흡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이때 혈액 속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폐에서 몸 전체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태아는 산소를 어떻게 얻을까? 태아의 폐는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탯줄을 통해 엄마의 혈액으로부터 산소를 공급 받는다.


심장의 우심실에서 나온 혈액이 폐를 지나 좌심방으로 들어가고 좌심실에서 전신으로 보내진다. 폐가 미성숙한 태아는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난원공’이라는 구멍을 가지고 있다. 이 구멍으로 혈액이 우심실에서 직접 좌심방으로 전달된다. 태어난 후 난원공은 자연적으로 유착돼 폐쇄되고 그때부터 아이는 폐로 호흡을 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