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반려동물, 기본교육은 제대로 해야

사랑스런 반려동물, 기본교육은 제대로 해야 /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 동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랑스러운 반려 동물이지만 기본적인 교육은 제대로 해야 한다. 오냐오냐 키우다가는 개의 공격성에 사람이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개에게 물려 1만 7359명이 다쳤고 약 4970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개가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물지 않도록 기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코르도바대학 호아퀸 페레스 구아사도 박사팀은 사납고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개와 주인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사나운 개 711마리의 주인 교육 성향과 개의 종자나 크기, 성별 나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사납고 공격성이 높은 개의 약 40%가 주인에게 제대로 된 기본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인이 개보다 위에 있다는 사실을 교육하지 않고 키워서 개의 공격성이 높아졌고 성격이 사나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아퀸 페레스 구아사도 박사팀은 주인에 대한 개의 복종심이 부족해서 개가 사나워 진 것이라며 개의 성격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신 동물과 수의학 저널’에 본 연구 결과가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