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양파, 마늘의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겨울나기 뒤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 작물이 추위로 인해 피해를 입으면 회복하기 어렵고, 정상적인 수확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토양 조건과 식물체 상태를 확인하면서 각종 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핀다.
○ 땅이 녹는 시기에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저습지에서는 잎집썩음병(춘부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 최근 양파 이어짓기 재배지(연작지)에서 노균병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겨울나기 전 노균병은 약제로 방제하고 병에 걸린 식물체는 2차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즉시 제거한다.
□ 겨우내 위축된 작물의 생육 회복을 위해 주는 웃거름은 비료 흡수가 잘 되도록 겨울나기 뒤 식물 재생 시기에 뿌린다.
○ 웃거름 주는 시기는 재배 지역과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식물체 뿌리가 양분·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최저 온도 4도(℃)가 되는 시기에 맞추어 준다.
<양파 재배 모습(1월 말)>
○ 일반적인 시기는 남부 지역은 2월 상순부터, 중북부 지역은 3월 상순까지이다. 이때 언 피해 방지를 위해 비닐을 씌운 곳은 피복재를 제거하면서 1차 웃거름을 준다.
○ 양파와 마늘은 다른 작물과 달리 겨울을 나는 기간이 긴 만큼 질소와 칼리를 한 번에 주지 말고, 재배지의 상태에 따라 적정량의 3분의 2를, 2∼3회 나눠서 준다.
○ 또한, 마지막 웃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늦거나, 지나치게 많은 양을 줄 경우에는 질소가 너무 많아져 구(먹는 부분) 자람이 불량하고 병이 생기며 저장 과정에서 부패율이 증가하므로 주의를 기울인다.
□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평균기온은 영하 0.5도(℃)로 평년(0.8도)보다 1.3도 낮고, 강수량은 19.2mm로 평년(51.2mm)보다 32mm 적었다.
○ 특히 이 기간 최저 기온이 양파, 마늘의 언 피해를 발생시키는 기준 온도(영하 9도∼영하 7도)보다 낮아 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우문 채소과장은 “이번 겨울은 지난해와 달리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적절한 비료 주기와 물 빠짐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식물체가 생육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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