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태반 줄기세포 이식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라스베이거스의 한 의사가 연방법을 무시하고 다발성경화증, 근이영양증, 기타 질환 환자에게 태반 줄기세포 이식을 시술하고 있다고 1월 18일 경고했다.
FDA는 루마니아 태생의 안과전문의인 알프레드 사프세(Alfred Sapse) 박사가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취득, 보관, 테스트 한 태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태반 제공자와 환자의 적합성 검사도 하지 않은 채 16명의 환자에게 이식했다고 밝혔다. 사프세 박사는 이러한 줄기세포 이식시술에 대한 연방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승인을 받으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FDA는 말했다.
FDA는 또 사프세 박사가 설립한 줄기세포회사에 대한 FDA의 감사에서 줄기세포 이식환자에 관한 기록을 보여주지 않고 이의 복사도 거부했다고 밝혔다. 사프세 박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다발성경화증, 근이영양증, 알츠하이머병, 뇌성마비, 기타 질환 환자들에게 모두 42차례의 태반 줄기세포 이식을 시술해 증세가 70%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는 한 차례의 시술에 6천 달러를 받고 있다.
1980년 말 이후 의사들은 태반과 탯줄 혈액에서 성체 줄기세포를 채취해 연구에 이용하고 있다. 이 줄기세포는 혈액의 주요성분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백혈병과 임파선암 같은 혈액암 치료를 위해 환자에게 이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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