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수정란 초음파로 선별 가능
임신율 관여 탄력성 측정 초음파센서 개발 日 연구팀, 불임치료시 다태 임신 방지 효과 초음파를 이용해 양질의 수정란을 선별하는 방법이 일본에서 개발돼, 미숙아나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다태임신을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이누이 매터니티클리닉 이누이 히로아키 원장(乾マタニティクリニック 乾裕昭 院長) 과 일본대학 공학부의 오마타 사다오(日本大工學部 尾股定夫) 교수 등 연구팀은 초음파로 양질의 수정란을 선별해 한 개의 수정란만 모체로 되돌리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나가노현에서 열린 일본수정착상학회(日本受精着床學會)에서 발표했다.
체외수정에 따른 불임치료에서는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수정란을 모체에 되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쌍둥이 이상의 다태 임신 비율이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의 방법과 비슷한 임신율을 유지하면서 다태 임신은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정란은 현미경으로 관찰된 크기와 모양 등으로 질이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은 수정란의 탄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소형 초음파센서를 개발하고, 쥐 실험에서 탄력성이 높은 수정란일수록 임신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 이후 이 방법으로 18명에 체외수정을 실시한 결과, 38%(7명)가 임신에 성공하고, 이 가운데 약 29%(2명)는 유산하는 등 임신율과 유산율이 기존의 방법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누이 원장은 『초음파는 수정란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율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다태 임신을 피할 수 있어, 향후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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