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어린이의 음악공부는 두뇌 발달을 촉진시킨다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의 음악공부는 두뇌 발달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있는 맥매스터대의 라우렐 트레이노 (Laurel Trainor, Department of Psychology, Neuroscience and Behaviour, McMaster University, Hamilton, Canada) 교수 등 연구진은 「MEG」(magnetoencephalography)로 알려진 뇌 검색 기술을 사용해 4살부터 6살 사이 어린이 12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옥스퍼드대 신경학 저널 「브레인」(Brain) 출판전 온라인 9월 7일 자 속보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음악 연습을 하는 어린이가 두뇌 반응에 있어 더 많은 변화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진행한 트레이노 교수는 『부모들이 듣기에 음악이라고 할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더라도 그 어린이는 전반적인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두뇌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음악연습이 문자해독, 문장 기억력, 수리력, IQ 등을 증진하는 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는 악기를 다루는 어린이들의 IQ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트레이노 교수는 『이전 연구와 우리의 연구는 모두 음악공부가 어린이들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학교에서의 음악 수업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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