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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혈압약, 당뇨병 예방효과 높아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5. 22. 14:29

 

신세대 혈압약, 당뇨병 예방효과 높아

 

신세대 혈압강하제가 구세대 혈압약보다 당뇨병을 차단하는 효과가 30%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임피리얼 대학의 피터 서버(Peter Sever of Imperial College in London) 박사는 9월 6일 세계심장학회총회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신세대 혈압강하제인 칼슘통로차단제 노바스크(화이자 제약회사)(Pfizer Inc.'s Norvasc)와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억제제 코버시(세르비에 제약회사)(Servier's Coversyl)를 5년 복용한 사람의 당뇨병 발생률은 8%로 구세대 혈압약인 베타차단제와 이뇨제의 11.4%에 비해 훨씬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성인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다. 물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역시 높다. 이 결과는 고혈압 치료제 베타차단제의 사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서버 박사는 말했다. 베타차단제는 대부분 특허기간이 지나 카피약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고혈압의 표준치료제로 처방되어 왔다.

 

베타차단제는 값이 아주 싼 이뇨제와 함께 투여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영국 국립의료원(NHS)산하 약품효용성심사기구인 국립보건임상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 or NICE)은 최근 베타차단제를 고혈압의 1차 치료제로 처방하지 말도록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