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수돗물 + 비누가 최선
손에 묻은 박테리아를 털어 내려면 보통비누를 사용해 수돗물로 씻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에서 발행하는 「하버드 건강소식」(The Harvard Health Letter)은 2007년 1월 호에서 수돗물과 비누를 이용해 올바른 방법으로만 씻으면 생일축하 노래(Happy Birthday To You)를 부르는데 걸리는 시간인 15초면 손에 묻은 박테리아의 90%가 제거된다고 밝혔다.
다만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가락 끝, 손톱 등 손 전체를 골고루 비누로 씻어내야 하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손을 씻은 뒤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는 것이라고 「하버드 건강소식」의 편집장인 앤서니 코마로프 (Anthony Komaroff, editor of the Harvard Health Letter) 박사는 강조했다.
씻은 손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이 다시 번지기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마로프 박사는 공중화장실을 사용한 뒤 손을 씻고 나오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90%이었지만 남성은 7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요즘 손씻기 대신 알코올 젤로 만든 손 세정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아무 데서나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이 것으로 효과를 보려면 여러 번 짜서 손과 손가락 안팎을 구석구석 닦아내는 절대로 만만치 않은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코마로프 박사는 말했다.
코마로프 박사는 또 항생제를 첨가한 세수용 항균비누는 항생제 내성 논란은 제쳐놓더라도 실제로 손의 위생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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