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잠잘 때 화장실 가고 싶지 않은 이유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6. 17:02





잠잘 때 화장실 가고 싶지 않은 이유


우리는 깨어있는 동안 수분을 섭취하고 이를 배출하기 위해 화장실을 찾는다. 소변으로 수분을 배출하면 또 갈증을 일으켜 체내의 수분을 일정량 유지한다. 그런데 깨어있을 때는 3~4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을 찾지만 잠잘 때는 화장실을 거의 찾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소변이 마려운 것을 못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아예 소변이 마렵지 않은 것일까. 이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과 관계가 있다. 우리 몸은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땀이나 소변 등으로 수분이 배출된 만큼 수분을 보충하도록 갈증을 유발한다. 그런데 잠을 잘 때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 몸은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의 배출을 최소화한다. 따라서 인체가 스스로 소변이 마렵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캐나다 맥길대학병원 신경생리학연구소의 에릭 트루델 박사 연구팀은 24시간 생체리듬에 따라 인체 내 호르몬이 수분 손실을 통제한다고 2010년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바소프레신이 수면 중 체내 수분량을 감지해 몸에서 수분을 저장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바소프레신은 항이뇨호르몬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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