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환경에 적응하는 인체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6. 16:53





환경에 적응하는 인체


(피하지방) 피하 지방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훌륭한 단열체이다. 에스키모인들은 다른 지역 사람보다 피하 지방층이 현저히 발달되어 있으며, 에스키모인의 평균 몸무게는 77kg이다.


한편 기후가 따뜻할수록 피하 지방질이 덜 필요하게 된다. 따뜻한 지역에서 살아온 아일랜드 사람의 평균 몸무게는 71kg이며, 더 따뜻한 기후를 즐기는 스페인 사람의 평균 몸무게는 60kg이다. 에스키모인과 정반대의 다른 극단적인 경우로서 사막의 열기에 적응된 알제리아 버르베인의 평균 몸무게는 겨우 57kg이다.


(체형) 신체의 표면이 외부에 덜 노출될수록 체열의 보온 효과는 크다. 에스키모인의 체형은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짧은 손과 팔과 다리, 큰 가슴과 긴 상체로 그들의 체형은 뭉툭한 편이다. 이와는 반대로 가늘고 긴 몸의 열대 지방 사람들은 체적당 체표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몸의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하도록 되어 있다.


(신진 대사) 신진 대사란 살아 있는 신체 기관과 외부와의 사이에서 물질 교환을 하는 몸의 복잡한 생명 현상을 통틀어 말한다. 신진 대사율이 높을수록 추위를 느낄 수 있는 온도가 훨씬 더 낮다. 에스키모인의 신진 대사율은 유럽인보다 15-30% 가량 더 높다. 적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소모하는 열량이 적으므로 신진 대사율이 가장 낮다. 결과적으로 알래스카를 방문하는 브라질 사람은 에스키모 원주민보다 훨씨 더 추위에 떨게 된다.


(이) 몽고인은 삽 모양의 앞니를 가지고 있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백인이나 흑인의 앞니는 끌 모양으로 생겼다. 동양인은 사랑니가 나지 않거나 들어가 있는 반면에, 오스트레일리아 토착민은 어느 민족도 가지지 않은 여분의 어금니가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 중 가장 큰 이를 가지고 있다.


(감각) 당연한 일로서 가장 원시적인 환경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잘 발달된 감각을 지니고 있다. 에스키모인은 백인보다 후각이 훨씬 예민하다. 그들은 또 뛰어난 색 감각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에스키모 남성가운데 1%만이 색맹인 데 반해 백인은 8%, 동양인은 5% 정도가 색맹이다.


한편 아프리카의 토인 부시족은 청각과 시각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형적인 부시족은 망원경 없이 목성의 4개 위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100km나 떨어진 곳에서 다가오는 비행기 소리를 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