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우주 쓰레기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5. 03:19





우주 쓰레기


지구 주위에는 약 1,200개의 인공위성이 있는데, 이에 덧붙여 거의 3,500개에 달하는 우주 쓰레기가 있다. 그 중에는 다 쓰고 버려진 로켓, 부서진 인공위성 조각, 나사못, 도자기의 파편, 우주선에서 벗겨진 금속막 등이 있는데 이 모든 쓰레기와 인공위성등은 모두 NASA에 의해 계속적으로 탐지되어 기록되고 있다.


콜로라도 록키 산맥 아래의 깊숙한 곳에 15개의 육중한 건물로 이루어진 NASA는 레이다, 천체 망원경, 또는 다른 탐지기에 잡힌 수신을 하루에 3만 건 이상 컴퓨터 시설로 처리하고 있다. 베이커 넌 천체 망원경에 달린 카메라는 32,000km 밖에 있는 농구공 크기밖에 안 되는 물체로부터 나오는 광선을 사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우주 쓰레기를 감시하는 이유는 그레이프푸르트만큼 작은 쇳조각이라도 지구에 떨어졌을 때는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무서운 것은 적국의 레이다망에 잡히게 되면 미사일로 오인되어 보복 공격의 빌미를 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기회는 아주 적다. 지구 궤도에 있는 4,698개의 물체 중 어떤 것들은 4,800km 이상 떨어져 있어서 중력의 영향을 받을 기회가 아주 희박하다. 이것들은 아마도 몇백 년 혹은 몇천 년 동안 안전하게 우주 속에 그대로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구에 가까이 있는 것들은 하루에 1개 이상 지구로 떨어지지만 대기권에 들어오는 순간 모두 연소된다. 그런데 1979년 7월에 스카이랩의 부스러기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느 지역에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


NASA에서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탐지되지 않는 것들도 있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것들도 간간이 자취를 드러낸다. 최근에는 지구 궤도를 순회하는 장갑이 있다는 사실도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