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금지되었던 책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3. 13:52





금지되었던 책


세계 최초로 금서가 된 책은 '논어'이다. 공자의 어록도 불태워졌다.


'오비드(Ovid)시' 8세기경 로마에서 금지당했드며 1497년에는 단테의 시와 함께 부정한 책으로 간주되어 금지당했다. 1928년에는 미국 세관에서 통관이 금지되었고 1929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금지당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집권 당시 씌어진 세익스피어의 글 "리차드 대왕 (2세)"을 보면, 글 중에 왕이 쫓겨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인쇄될 수 없었다. 엘리자베스 여왕 집권 당시만 해도 이 책은 3판까지 인쇄되었으나, 이 장면은 모두 삭제되었다. 튜더 왕조 시대에도 왕을 퇴위시키려는 음모나 그 행위는 대죄에 해당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여왕이 죽은 지 5년 후에야 비로소 이 장면 묘사는 독자들에게 보여지게 되었다.


* 율리시즈 제임스 조이스는 자서전적인 소설 'Stephen Hero'가 출판사에서 거절당하자 모든 원고를 불태워버리고 '율리시즈'를 쓰기 시작했다. 이 소설은 인간의 내면에 도사린 갈등을, 특수한 수법인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eness)을 쫓아가는 방법으로 파헤쳤다.


1914년에 시작하여 1922년 완성 때까지 8년이 걸린 900페이지 이 소설은 1904년 6월 16일 단 하룻동안에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것이다. 그야말로 20세기 최대의 소설이라 할 만하지만 1933년까지 10년 동안 더러운 책이라고 판매 금지되어 불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