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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헬리코박터균과 위암과의 관계를 밝혀냈다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 17:54





국내 연구진, 헬리코박터균과 위암과의 관계를 밝혀냈다


연세대 의대 이용찬 교수와 치대 육종인, 김현실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균이 어떻게 위암을 일으키는지를 밝혀냈다. 헬리코박터균이 위암 세포가 잘 자라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의 유독 인자인 종양 단백질이 특정 효소의 발생을 억제해 위암 세포가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위암 세포가 다른 인체 기관으로 전이될 때 ‘상피간엽이행’ 현상이 나타난다.


‘상피간엽이행’ 현상이란 위암 세포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될 때, 주변 세포와의 부착을 끊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이동하기 위해 세포 간의 결합이 느슨해지고 구조가 변하면서 운동성을 얻는 현상이다.


헬리코박터균의 종양 단백질이 인산화효소를 억제해 ‘상피간엽이행’ 현상을 유발시키는 단백질(Snail)을 분해하지 못해 위암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위암 환자들의 위에서는 실제로 Snail 단백질이 많이 확인 됐다.


이용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헬리코박터균과 위암과의 관계를 밝힌 연구로, 위암 예방을 위한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