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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심할 땐 어떤 음식 먹으면 좋을까?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3. 30. 18:08







황사 심할 땐 어떤 음식 먹으면 좋을까?


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 황사 먼지 속에는 아황산가스, 납, 다이옥신 등 유해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황사 먼지를 100% 차단하긴 힘든 법. 황사가 심한 날엔 중금속 제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황사에 가장 황사가 심한 날은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물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입이 마르거나 코가 건조할 때마다 수분을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된다.


황사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조직은 호흡기다. 황사 먼지가 코나 입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미 몸으로 들어온 황사 먼지는 기도와 기관지의 섬모가 붙잡았다가 기침과 호흡, 콧물 등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섬모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유해물질의 침투를 더 쉽게 할 수 있다. 또 녹차, 커피 등 이뇨 작용을 돕는 음료는 몸을 탈수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중금속 배출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황사 먼지나 중금속은 신체에 산화스트레스나 염증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잡곡밥이나 제철 과일, 채소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황사 먼지는 장을 통해서도 들어오는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황사 먼지 속의 중금속과 결합해 유해물질의 배출을 촉진한다.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에 많이 함유된 알긴산 성분은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알긴산은 수용성 섬유질로 중금속과 농약, 돼지고기 속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탄산가스 등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하고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삼겹살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은 부위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삼겹살을 먹을 때는 마늘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늘엔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