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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견문록에 기록된 '황금의 섬'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3. 30. 18:07







동방견문록에 기록된 '황금의 섬'


'황금의 섬'이라는 매우 매력적인 이미지로 일본을 서양에 소개한 것은 13세기 이탈리아의 마르코폴로다.


'지팡그'(마르코폴로가 동방견문록에서 일본을 지정해 부르던 지명. 중국 동쪽 1,500리에 있는 해중의 섬으로 황금이 풍부하다 하여 콜럼부스가 이를 믿고 서방의 뜻을 굳혔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의 japan은 여기서 온 말이다)란 이름은 일본의 중국음인 '지펭귀'가 변해서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당시 일본이 다소의 금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었던 것은 '송사'의 일본전에 나와 있다. 그러나 단지 그것만은 아니었던 듯 싶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극동의 떠오르는 태양 아래 황금섬이 있다'는 전설이 믿어지고 있었는데, 마르코폴로는 일본의 이야기를 전설과 결부시켜 황금향으로 유럽에 소개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