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1

요리가 된 황제의 이야기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3. 30. 18:06







요리가 된 황제의 이야기


제3회 십자군은 영,독,불의 세군주가 지휘관이 되는 최고의 스탭을 갖춘 십자군이었다. 특히 독일 황제 프리드리히 1세는 당시로서는 매우 월등한 15만 대군을 이끌고 출발했다.


그런데 그는 소아시아의 세레우키아 부근의 강에서 익사하게 된다. 이 돌연한 사고사의 진상은 확실하지 않지만, 유별난 것은 그 시체처리법이었다.


우선 몸을 잘라 큰 가마에 넣어 삶는다. 스튜(서양요리의 하나)로 만들어 뼈와 고기를 불리하고 뼈만 모아 물로 씻은 뒤 포대에 담아 고국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내장은 현지에서 묻는다. 이것은 당시 유럽에서 신분이 높은 사람이 먼 이경에서 죽었을때 취한 방법인데, 참으로 소름이 끼쳐지는 이야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