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불청객 ‘몸 냄새’ 제거법 발냄새 - 여름철 고약한 냄새는 암내뿐이 아니다. 장마철 젖은 구두와 땀으로 인한 발 냄새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발에서 나는 땀 자체는 특별한 냄새가 없다. 하지만 발은 신발과 양말로 밀폐된 공간에 놓여 있기 때문에 통풍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발에 있는 박테리아나 세균이 땀 속의 단백질을 분해시키면 ‘이소발레릭산’이라는 악취성 지방산을 만드는데 이 것이 바로 발 냄새의 성분이다. 무좀이 있는 사람들은 발 냄새가 특히 심하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김원석 교수는 “ 무좀균은 곰팡이이고 곰팡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질긴 생명력이 있다”며 “ 자칫 잘못하면 무좀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물기를 잘 말리고 통풍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무좀균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