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불청객 ‘몸 냄새’ 제거법 발냄새 - 여름철 고약한 냄새는 암내뿐이 아니다. 장마철 젖은 구두와 땀으로 인한 발 냄새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발에서 나는 땀 자체는 특별한 냄새가 없다. 하지만 발은 신발과 양말로 밀폐된 공간에 놓여 있기 때문에 통풍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발에 있는 박테리아나 세균이 땀 속의 단백질을 분해시키면 ‘이소발레릭산’이라는 악취성 지방산을 만드는데 이 것이 바로 발 냄새의 성분이다. 무좀이 있는 사람들은 발 냄새가 특히 심하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김원석 교수는 “ 무좀균은 곰팡이이고 곰팡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질긴 생명력이 있다”며 “ 자칫 잘못하면 무좀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물기를 잘 말리고 통풍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무좀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항균 성분이 포함된 비누로 발을 자주 닦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발을 자주 신고 통풍이 잘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말과 신발을 잘 관리하는 것도 발 냄새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구두 안쪽을 알코올로 닦아 세균을 없애고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 가끔 말려 주는 것이 좋다. 구두는 2~3켤레를 번갈아 신으면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이나 구두에 향수를 뿌리면 잘못하다가는 발 냄새와 섞여 더 심한 악취로 변할 수 있다.
'생활정보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 딱정벌레에 대한 침공격작전 (0) | 2020.04.03 |
---|---|
잡지 속 아기처럼 눕히면 돌연사 위험 (0) | 2020.04.03 |
불볕더위 불청객 ‘몸 냄새’ 제거법 △ 액취증 (0) | 2020.04.03 |
고릴라 몸짓언어, 언어장애 어린이 문제해결 열쇠 (0) | 2020.04.03 |
똑똑한 박테리아 (0) | 2020.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