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1

꼬마배나무이 발생 10일 이상 빨라 방제는 알 낳기 전, 거친 껍질 벗겨낸 뒤 해야 효과적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1. 2. 15. 13:03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해 배 과수원의 꼬마배나무이 해충 발생이 예측치보다 10일 이상 빨라짐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 꼬마배나무이는 배나무 가지와 잎의 즙을 빨아 나무 세력을 떨어뜨리고 그을음을 유발하는 중점 관리대상 해충으로, 저온에 강해 겨울철 성충(어른벌레)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 농촌진흥청이 2 5일~7일까지 전남 나주 지역 5곳을 조사 결과, 3863%(평균 52%)의 꼬마배나무이 성충(어른벌레)이 알을 낳기 위해 거친 껍질 아래에서 나뭇가지 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 꼬마배나무이 방제는 성충 이동이 80% 이상일 무렵, 기상자료를 기준으로 2 1일부터 최고온도가 6() 이상 되는 날이 1621일 정도 됐을 때 하는 것이 좋은데(2월 말쯤), 올해는 빠른 이동으로 방제시기를 10일 이상 앞당겨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방제는 꼬마배나무이 성충을 대상으로 알을 낳기 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기계유유제(약제) 25배로 희석해 뿌리면 꼬마배나무이가 가지에 부착된 상태로 죽고 성충이 알 낳는 것을 꺼리게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해마다 꼬마배나무이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에서는 ‘고압 박피기’로 미리 거친 껍질을 벗긴 뒤 기계유유제로 방제한다.

  - 이렇게 하면 벌레에 약제가 잘 달라붙어 꼬마배나무이뿐 아니라, 복숭아순나방과 깍지벌레류도 함께 방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지난해 저온 피해로 열매맺음 양이 적은 농가의 경우, 후반기 약제 방제가 소홀해 올겨울 꼬마배나무이 밀도가 높은 상황이다.”라며,

 ○ “꼬마배나무이 밀도가 높으면 수확기까지 방제 노력이 많이 투입되는 만큼 피해가 큰 농가는 미리 껍질 벗기는 작업을 서둘러 방제 효과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꼬마배나무이 이동 상황

 

1. 나주지역 꼬마배나무이 이동상황(2021.2.5.) 

조사지역

단과지 이동개체수

(마리/10단과지)

조피하부 개체수

(마리/25cm2)

성충 이동율(%)

나주5

5.5

13.3

29.3

 * 단과지 - 짧은 결과지(꽃눈이 붙어 개화‧열매를 맺는 가지)

  * 조피 하부 - 나무껍질 아래

 

2. 나주지역 꼬마배나무이 이동상황(2021.2.7.) 

조사지역

단과지 이동개체수

(마리/10단과지)

조피하부 개체수

(마리/25cm2)

성충 이동율(%)

나주1

3.4

5.7

37.5

나주2

6.1

3.7

62.5

나주3

4.7

3.3

58.5

나주4

5.7

7.0

44.9

나주5

5.4

4.3

55.5

평균

5.1

4.8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