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보 소식

국내 축산분야 온실가스 고유 배출계수 3종 추가 개발-장내발효 메탄가스 배출계수 총 6종…메탄 저감 사료 개발도 추진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1. 1. 27. 10:54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젖소의 사료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양을 산정할 때 필요한 배출계수1) 3종을 추가 개발했다.

 ○ 정부는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감축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및 흡수를 통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 축산부문의 주요한 온실가스는 메탄이다. 메탄 발생량은 반추가축의 장내발효 과정과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발생되는 메탄양을 정확히 산정하기 위해서는 국가 고유 배출계수가 필요하다.

  - 국내 산업을 반영한 배출계수가 없을 경우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공하는 기본 배출계수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배출량 산정에 한계가 있었다.    

 

 

□ 이런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친환경축산연구소 김경훈 교수팀이 함께 개발한 젖소(홀스타인) 연령에 따른 메탄 배출계수 3종이 지난해 12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최종 등록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 2018년 한우 배출계수 3종이 개발됐고, 이번에 젖소에서 3종이 추가됨에 따라 국내 축산분야 고유 메탄 배출계수는 총 6종이 됐다. 앞으로 돼지, 염소의 배출계수도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다.

 ○ 이번에 개발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로 적용하면 기본 배출계수(IPCC) 적용할 때보다 약 821% 낮게 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개발한 배출계수는 환경부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서에 적용될 예정이며, 해당 보고서는 유엔(UN) 기후변화 사무국 등 관련 국제기구에도 공유된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메탄 저감 사료를 개발하고 있다.

 ○ 메탄 저감 효과가 확인된 후보물질 4종의 사료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거쳐 농가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김상호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배출계수로 정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이 가능해졌다.”라며,

 ○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반추동물 장내발효 메탄 국가 고유 배출계수

 

□ 젖소 장내발효 메탄 배출계수 및 배출량 산정 결과

구분

배출계수

(kg 메탄/마리/)

2019년 배출량

(천톤 메탄/천두)

비율(b/a)

IPCC*지침

(Tier1)

1996**

118(북미기준, 성우)

48

(a)

0.92

2006***

128(북미기준, 성우)

52

0.85

2019

138(북미기준, 성우)

56

0.79

국내 개발 값

(Tier2)

139(암소, 2세 이상)

44

(b)

83(암소, 12)

33(암소, 1세 미만) 

* IPCC: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                

*** 2023년 적용(예정)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

 ○ 2020년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1996 IPCC 침’을 적용한 결과이며, 늦어도 2023년까지는 ‘2006 IPCC 지침’을 적용해야 한다. 

 ○ 이번에 개발한 배출계수는 ‘2006 IPCC 지침’ 기반 시범산정 시 적용할 방침이다.

    - 환경부는 당초 2020 2006 지침 적용을 목표로 2018년부터 2006 지침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을 시범 산정해오고 있다(내부자료).

 ○ 2019년 젖소 장내발효 메탄 배출량을 국내 개발 값으로 적용할 경우, 2006 IPCC 지침’을 적용할 때보다 약 15%정도 낮게 산정된다.

 

□ 한우 장내발효 메탄 배출계수 및 배출량 산정 결과

구분

배출계수

(kg 메탄//)

2019년 배출량

(천톤 메탄/천두)

비율(b/a)

IPCC*지침

(Tier1)

1996**

47(북미기준, 성우)

143

(a)

1.04

2006***

53(북미기준, 성우)

162

0.93

2019

64(북미기준, 성우)

195

0.77

국내 개발 값

(Tier2)

47(암소, 1세 미만)

150

(b)

 

61(수컷, 1세 이상)

43(수컷, 1세 미만) 

 

□ 농업분야 1990~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 1996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에 따른 배출원*별 배출량

    * 5개 분야(대분류), 20개 부문(중분류), 90여개 항목(세분류)으로 구성

    * 농업분야 장내발효 부문은 소(젖소, 한‧육우), , 염소, , 돼지, 사슴 등으로 나누고, 장내발효 부문 배출량의 90.6%(2018년 기준)가 소(젖소, 한‧육우)에서 배출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단위 : 백만톤 CO2eq.)

분야 및 부문

1990

2000

2010

2016

2017

2018

농업

21.0

21.4

22.1

20.8

21.0

21.2

A. 장내발효

3.0

3.4

4.3

4.3

4.4

4.5

B. 가축분뇨처리

2.8

3.9

4.8

4.5

4.7

4.9

C. 벼재배

10.5

8.9

7.8

6.7

6.5

6.3

D. 농경지토양

4.6

5.2

5.2

5.2

5.3

5.5

F. 작물잔사소각

0.03

0.02

0.02

0.02

0.01

0.01

 

□ 주요 용어 정리

 ○ CO2 환산량(Carbon dioxide equivalent, CO2eq.)

   - IPCC에서 1995년 발표한 제2차 평가보고서의 지구온난화지수에 따라, 주요 직접온실가스 배출량을 CO2로 환산한 단위

 

 ○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 기후변화에 대처하고자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프로그램이 공동으로 설립(1988)한 정부간 협의체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흡수량, 국가고유 배출계수, 온실가스 관련 정보를 개발·검증하는 환경부 산하기관

 

 ○ 탄소중립

   -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는 개념


1)  온실가스 배출원별 배출량을 정량화하는 값으로, 국가와 지자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