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판부터 어선 급유까지 한 곳에서 다 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수산물 위판·가공·보관 및 부대적인 지원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이하 ‘지원단지’)가 준공되어 12월 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지는 목포 북항 내 부지 101,951㎡, 연면적 14,366㎡(지상 4층)로 조성되는데, 2014년도에 신규 예산이 편성된 이래 총 사업비 379억 원을 정부(50%)와 지자체(20%), 목포수협(30%)이 함께 부담하였다.
지원단지에는 조기, 갈치, 병어 등의 선어와 새우젓을 대량 거래하는 위판장,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갈치 등을 소분 포장하고 굴비를 가공할 수 있는 시설, 생산자들의 편의를 위한 제빙‧냉동‧냉장창고‧면세유 공급시설과 판매시설까지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지원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국내 수산물 최대 산지 중 하나인 서남권의 수산인들에게 수산물 위판부터 가공‧저장‧판매, 그리고 유류 공급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편의가 제공된다. 이에 더하여 위판·가공·판매단계가 현대화된 시설에서 일괄 진행됨에 따라 수산물 거래 과정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위판부터 판매까지 복잡한 유통 절차를 한 곳에서 진행하게 됨에 따라 생산자들은 판매 경로를 다양화할 수 있는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수산물 경매 현장을 구경하며,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을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서남권의 위판장과 냉동시설 부족으로 제때 수산물을 위판할 수 없었던 어민들의 어려움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산지에서부터 시작되는 수산물 유통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어민들과 소비자가 함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남권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 |
□ (사업내용) 목포 북항에 위판장, 가공공장, 냉동ㆍ냉장창고 등을 포함한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 (총사업비/사업기간) 379억원 / 2014년 ~ 2020년
□ (사업규모) 부지 101,951㎡, 연면적 14,366㎡ (지상 4층)
□ (주요시설) 선어 위판장, 새우젓 위판장, 가공・냉동・냉장시설, 보급·판매시설, 면세유 공급시설
□ (지원조건) 지자체자본보조(국비 50%, 지방비 20%, 자부담 30%)
□ (시행주체) 전라남도ㆍ목포시(목포수협)
□ (추진경과)
ㅇ ’11. 12 :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목포수협, KMI)
ㅇ ’14. 01 : 신규사업 예산확정(3개년, 총사업비 354억원)
ㅇ '15. 02 :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ㅇ ‘16. 11 : 목포시 건축허가
ㅇ ‘16. 12 : 공사 및 감리 계약
ㅇ `17. 08 : 공사착공
ㅇ `20. 12 : 공사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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