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을 힘들게 하는 꼴불견 스타일
회사에서 전쟁 같은 평일을 보내고 술잔을 기울이는 금요일 밤, 다들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다'는 것이다. 직장과 관련된 고민 대부분은 사람과 관련된 것이다. 이처럼 같이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회사가 좋아지기도, 싫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업무로도 힘들어 죽겠는데 거기다 더 큰 스트레스를 얹어주는 직장 사람들. 모두가 말하듯 같이 일하는 사람들만 괜찮다면 지금의 스트레스가 반절로 동강 날 텐데, 세상이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한가. 어느 회사를 가든 반드시 꼴불견이 있기 마련이다. 후배, 동료, 상사 불문하고 어딜 가나 꼭 있는, 직장에서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을 유형별로 정리해 보았다.
1.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
'수고했다', '고맙다'라는 말이 일하는 사람에게 얼마나 큰 힘이자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지시받은 업무를 수행하느라 남모르게 스트레스받고 고생했던 것을 다 안다는 듯 싹 씻어주는 말이 바로 이런 말들이다. 그러나 열심히 업무를 완료해 갔더니 당연하다는 듯 전달만 받고 눈도 마주치지 많은 채 말 한마디 하지 않는 이들. 거기다 바로 다른 일을 지시하면 서러움이 폭발할 수도 있다.
2. 성급하게 재촉하는 사람
데드라인도 많이 남았고, 해당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디까지 됐어? 나한테 보고해'라며 끊임없이 재촉하는 사수, 상사들이 있다. 충분히 진행할 시간을 주지도 않고 계속 진행 상황을 물어보는 이들에게 화내고 싶은 것을 몇 번이고 꾹꾹 참아야 하니 갑갑한 속은 말이 아니다.
3. 개인적인 일 시키는 사람
누구나 다 안다. 사람들은 회사 업무를 하려고 근무하는 것이지 상사의 개인적인 일을 처리해 주려고 일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 회사에 꼭 있다. 본인 핸드폰 개통부터 시작해서 자식들 선물 구매까지 못 시키는 일이 없다. 이런 일이야 금방 끝난다면 잠시 불쾌해 하고 말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적인 업무 지시를 수행하느라 정작 해야 할 일은 하지 못해서 퇴근이 늦어지는 일이 다반사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가 없다.
4. 자신의 목표만 바라보는 사람
대게 회사 내에서 개인들이 가지는 목표는 승진이다. 누구나 승진을 꿈꾸지만, 노골적으로 이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경쟁하려고 하며, 누구든 짓밟거나 내칠 용의가 있다. 종종 상대보다 앞서나가려는 욕심에 눈이 멀어 왜곡된 정보를 주거나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이들과 동기라면 회사 생활은 무척 피곤해진다.
5. 필요할 때만 상냥한 사람
도움이 필요할 땐 착한 얼굴로 부탁을 하면서 상냥하게 굴지만 필요한 일이 없을 땐 입 싹 씻고 외면하는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이 힘들 땐 모른체하고, 본인이 필요할 땐 사람 좋게 웃으며 넉살 좋게 구는 사람들. 이들은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걸 잘 알고 그 점을 이용해 편하게 회사 생활하는 사람들이다.
6. 사사건건 관리하는 사람
상사 중에 이런 유형이 많은데, 이들은 본인의 업무는 제쳐두고 부하 직원들 감시하는 것을 본인의 주 업무로 아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부하 직원을 믿지 못해서 수시로 모니터를 힐끗거리고, 자신이 생각한 방법으로 업무를 진행하지 않으면 직원을 믿고 기다려주는 게 아니라 바로 성가신 잔소리를 쏟아붓는다. 사무실이 본인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며, 본인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같이 일할 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유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7. 마음도 없는데 치근덕대는 사람
회사는 회사일 뿐이지 이성과 놀아나는 장소가 아니다. 특히 마음도 없는데 혼자 착각하고 접근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자꾸 대시하는 사람은 사무실 생활을 고역으로 만든다. 거기다 회사는 잘못 행동하면 평판이 나빠지는 곳이니, 상황에 따라 돌려서 거절해야 하기에 이런 사람을 대하는 일은 업무보다 더 힘들다.
8. 입 가벼운 사람
회사 내 모든 사람들의 비밀들, 심지어 회사 밖의 개인적인 사연까지 모두 꿰고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어느 곳에 가든 꼭 한 명씩 있다. 이렇게 업무와 상관없은 많은 가십들을 알고 있다는 건 그 사람이 업무 시간에 일은 커녕 쓸데없는 일을 하는 시간이 더 많다는 뜻이다. 그러니 이 사람에게 잘못 말했다간 내 개인적인 이야기가 퍼질 위험도 있는데다, 업무적으로 게으른 탓에 동료들에게 피해까지 준다.
9. 불평만 하는 사람
이런 사람에겐 회사의 모든 것이 단점이다.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기 회사에 불만을 느끼기 마련이지만, 불평만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사람과 차원이 다르다. 옆에서 듣고 있으면 같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으로써 기분이 나쁠 정도이니까. 가장 최악의 상황은 그 사람에게 전염되어 자신도 회사를 단점투성이로만 느끼게 되는 것이다.
10. 바쁜 척만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겉으로 보기엔 매우 바빠 보이는데, 그 실체를 알고 보면 하는 일은 별로 없다. 그저 일을 받지 않기 위해 바쁜 척하고 있을 뿐, 실제로 붙잡고 있는 건 중요하지 않은 일뿐이다. 바쁜 척 타자를 놀리며 어렵고 무거운 일들은 전부 남들에게 넘어가도록 만들어놓고, 정작 본인은 그저 열심히 일해서 힘든 척하는 꼴 보기 싫은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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