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색 차이점 무엇인가
과거에는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력교정술 중에서도 라식 수술, 라섹 수술은 가장 대중화된 시력교정술이지만 수술별로 장단점이 있고 눈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교정 방법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시력교정술을 준비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라식과 라섹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대해 명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는 수술 전 정밀검사 후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라식 수술, 라섹 수술의 본질적인 차이점과 수술 후 관리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라식 수술이란?
‘라식 수술’이란 각막절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을 절삭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을 말한다. 라식 수술은 레이저나 초정밀 각막 절삭기를 사용하는 안과 의사에 의해 수행되며 시력 개선을 위해 눈의 각막 모양을 변경한다. 라섹 수술보다 수술 후 통증과 각막혼탁 증상이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시력 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시력 교정 수술이다.
라섹 수술이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라섹 수술이란 희석된 알코올을 사용하여 각막상피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원리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라섹 수술은 근시, 난시, 원시 교정수술로 눈이 작거나, 각막이 얇거나, 또는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함으로써 라식 수술로는 수술을 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 준비사항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 모두 정확한 시력 교정을 위해 수술 전 안과의사에 의한 자세한 눈 검사와 상담이 필수적이다. 각막 형태의 정확한 정밀 검사와 측정을 위해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 하드렌즈는 최소 2~3주 전부터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술 시 이물질이 들어가면 감염이나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 당일 깨끗이 세수를 하고 눈 화장을 하지 않아야 한다. 수술 전날에는 과음, 과로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의 차이점은?
라식 수술은 각막의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다시 덮어주는 수술인 반면, 라섹 수술은 각막의 바깥쪽 제일 앞부분을 깎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라식 수술에서는 각막 절개도를 이용해 각막 절편을 만들며, 각막상피뿐만 아니라 기실질 일부까지 포함하는 두꺼운 절편이 만들어지지만 라섹 수술에서는 알코올을 이용해 각막상피만을 포함하는 얇은 각막절편을 만들게 되므로, 라섹 수술은 라식 수술에 비해 각막절편에 의한 합병증, 불규칙 절편, 각막편 주름이 없고 물리적 충격에 강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섹 수술은 각막 상피가 재생되면서 시력이 좋아지는 원리의 수술방법이다. 한 달간의 긴 회복기간이 소요될 수 있고 수술 후에는 안구통증, 눈물, 눈부심 등 각막자극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라섹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교정 수술 방법이 ‘라식 수술’이다. 라식 수술은 시력 교정 시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수술 후 회복 기간을 약 3일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 하지만 라식 수술은 각막 절개로 인한 눈물의 양을 조절하는 신경줄기다발 손상으로 인해 안구 건조증, 원추각막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 방법 중 어떤 수술 방법이 시력 교정에 있어 좋은 결과를 보이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라섹 수술은 통증이 동반되고 회복이 느린 편이지만 신경 손상이 적고 난시를 포함해 정교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비해 라식 수술은 녹내장, 원추각막의 질환이나 심한 난시가 있는 경우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활동성이 높고 눈이 다칠 가능성이 있는 운동선수는 ‘라섹 수술’이 유리
활동성이 높고 눈이 다칠 가능성이 있는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는 ‘라섹 수술’을 고려하는 편이 현명하다. 라섹 수술은 각막상피 제거 후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원리로 시력을 회복하는 수술로 눈이 다치거나 강한 충격으로 각막 절편이 밀리거나 이탈하는 등의 위험성이 적다. 따라서 평소 활동성이 높고 운동을 즐겨 하는 이들에게는 라식 수술 보다는 라섹 수술을 고려하는 편이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도 근시 환자는 라식 수술 신중하게 고려해야
고도 근시 환자의 경우 라식 수술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라식 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드는 원리의 수술 방법으로 인하여 절삭할 수 있는 정도가 라섹 수술이나 PRK보다 적어 고도근시안은 불가할 수 있는 확률이 크다. 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안구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녹내장 질환이 있거나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과 검사 후 수술을 신중히 고려하여야 한다.
부작용
안구건조증, 빛번짐 등
시력교정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 부작용인 안구건조증과 빛번짐 증상은 라식 보다는 라섹이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라섹 수술의 경우 각막 절편을 얇게 만드는 원리의 수술 방법으로 라식 수술에 비해 안구건조증의 회복이 빠른 편이다. 라섹 수술과 라식 수술 모두 수술 후 과교정, 부족교정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근시가 재발할 수 있다. 라섹 수술은 라식 수술에 비해 각막 혼탁 증상이 발생하는 빈도는 적지만 심한 경우 영구적 시력 저하가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수술 후 사후관리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 모두 수술 후에는 사후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수술 당일부터 안과 전문의에게 처방 받은 대로 안약을 사용하며, 안약은 오염되지 않게 깨끗이 관리하고 점안 시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야외활동 계획이 있다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스마트폰, 모니터 화면 등 빛의 노출이 심한 전자기기를 이용할 시에는 병원에서 처방된 청광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최소 1주간은 눈을 비비거나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최대한 눈을 피곤하게 하지 않고 쉬게 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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