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을 떼다'
`학(瘧)을 떼다`는 괴롭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느라 진땀을 빼거나 그것에 거의 질려버림을 말하며, '학질'을 떼다'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학`은 학질, 즉 말라리아입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병원충을 가진 학질모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으로 갑자기 고열이 나며 설사와 구토, 발작을 일으키고 비장이 부으면서 빈혈 증상을 보입니다.
학질처럼 병에 얽힌 말이 많은데요. `지랄하고 자빠졌네`의 지랄은 지랄병, 즉 간질을 가리키며, `염병할 놈 같으니라고`의 염병 역시 장티푸스를 말하며 염병을 앓아서 죽을 놈이라는 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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