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어원에 대한 부연설명
사냥이라는 고유어가 있었는데, 이것을 건강부 회식으로 한자의 산행으로 쓴 것에서, 곧잘 '사냥'을 '산행'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냥'을 '사'(아래 아자)에다가 '양'이 붙은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산(아래 아자)'은 '사나이'를 말하고 '양'은 모양을 뜻하는 것이라는 그럴 듯한 말도 합니다. 만약에 '사냥'이 고유어로 쓰인 것이었다면, 문헌에 한번이라도 등장하여야 하겠는데, 15-19세기의 문헌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산행'으로 되어 있고, 어휘자료집을 보면 역시 '산행'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글이 있습니다.
여기에 학술적으로 어렵게 써서, 여러 사람들이 국어의 어원풀이를 지겹다고 생각할까 보아서, 여기에서는 문헌자료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가지 용비어천가 마지막 장에'산행 가 이셔 하나빌 미드니잇가'라는 글을 연상하시기 바랍니다. '사냥'은 원래 한자어...... '산행'-->'산영'-->'사냥'으로 변화 '사냥'은 원래 한자어입니다. '산행(묏 산 갈 행)', 그러니까 산에 가는 것을 말하던 것이었지요. 사냥을 하려면 산에 가야 하지요.
그러던 것이 이것이 '산영'으로도 변하였지만, 곧 '사냥'으로 바뀌었습니다. 한자어이던 것이 이렇게 고유어인 것처럼 변화한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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