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틴 뇌종양에도 효과
암세포에 혈액공급을 차단하는 신세대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 (지넨테크 제약회사)(Genentech)이 가장 흔한 형태의 뇌종양인 신경아교종(glioma) 치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바스틴(베바시주마브)(bevacizumab)은 현재 폐암과 대장암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센터의 제임스 브렌덴버그 (James Vredenburgh of Duke University) 박사는 신경아교종 환자에게 표준항암치료와 병행해 아바스틴을 투여하면 종양이 크게 축소되고 환자의 생존기간이 상당히 연장되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브렌덴버그 박사는 의학전문지 「임상 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2월 15일 호에 발표한 임상시험 보고서에서 뇌종양 3기 또는 4기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표준항암제인 이리노테칸(irinotecan)과 함께 아바스틴을 투여한 결과 63%가 종양이 최소한 50% 이상 줄어들고 38%는 6개월 이상 암의 진행이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표준 항암치료로는 뇌종양의 진행을 6주-3개월 밖에 늦출 수 없다. 이 결과는 치료 후 재발돼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뇌종양 환자들도 치료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브렌덴버그 박사는 말했다.
미국암학회( 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18,000명의 신경아교종 환자가 발행하고 있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3기 환자가 16개월-2년, 4기 환자는 8-15개월이다. 뇌종양이 치료가 어려운 것은 항암제 대부분이 혈뇌장벽에 막혀 뇌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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