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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신세대 당뇨병 치료제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5. 24. 19:37

기대되는 신세대 당뇨병 치료제

 

신세대 경구용 제2형(성인)당뇨병 치료제 갈부스(빌다글립틴)(Galvus, vildagliptin)가 체중증가 없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미국 댈러스 당뇨병-내분비센터의 줄리오 로젠스톡(Julio Rosenstock from the Dallas Diabetes and Endocrine Center) 박사는 의학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2월 호에 발표한 임상시험 보고서를 통해, 치료받기 전의 당뇨병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갈부스가 기존의 치료제 아반디아(로지글리타존)(Avandia, rosiglitazone)와 비슷한 혈당강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로젠스톡 박사는 투약 전 이들의 장기혈당수치인 당화혈색소(A1c)는 평균 8.7%(정상치 7%이하)이었는데 투약 후 갈부스는 첫12주 사이에 1.1%, 아반디아는 첫16주 사이에 1.3% 각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갈부스 복용 집단은 투약기간 중 체중이 안정을 유지한데 비해 아반디아 그룹은 체중이 평균 1.7kg 늘었고 중성지방과 악성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이 아반디아 투약집단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현재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의 판매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갈부스는 디펩틸펩티다제-IV(DPP-IV)(dipeptidyl peptidase IV) 억제제로, 포도당에 대한 세포의 민감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