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끊으면 손상된 동맥 회복돼
담배를 끊으면 흡연으로 손상된 동맥기능이 회복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대학의 다마키 나가라 (Nagara Tamaki of Hokkaido University in Sapporo)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핵의학 저널」(Journal of Nuclear Medicine) 12월 1일 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담배를 끊었을 때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or PET)으로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담배를 피우면 동맥을 수축 또는 이완시켜 혈류를 조절하는 혈관내피의 기능이 손상되며 이는 동맥경화로 이어져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다마키 박사는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5년 넘게 피우고 있는 20-30대의 남자 15명에게 최소한 6개월 담배를 끊도록 하고 담배를 끊기 전후에 관상동맥 기능을 PET로 분석한 결과 담배를 피울 때 관찰되었던 관상동맥의 일부 비정상 기능이 담배를 끊은 지 한 달도 안 되어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상동맥의 기능개선은 6개월 담배를 끊고 있는 동안 지속되었다고 다마키 박사는 말했다. 이 실험은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지만 중년이상의 흡연자들도 담배를 끊는 경우 마찬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마키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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