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카」, 전립선암 발견율 높여
「프로스카」, 전립선암 발견율 높여
악성 암에서 PSA 검사 감도•정확도 향상 美 연구팀, 「국립암연구소 저널」 보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Proscar, finasteride)가 전립선암의 발견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건강과학센터 이안 톰슨 (Ian M. Thompson, Department of Urology, the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 at San Antonio, San Antonio, TX)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8월 16일 자에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프로스카를 복용 중인 환자는 전립선암 발견에 사용되는 전립선암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or PSA) 검사의 감도와 정확도가 비복용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프로스카는 비뇨기 장애가 있는 남성의 전립선비대를 경감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PCPT」(Prostate Cancer Prevention Trial) 임상에서는 프로스카를 투여 받은 그룹이 위약(僞藥)을 투여 받은 그룹에 비해 악성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약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돼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팀은 프로스카가 전립선암 발견에 사용되는 PSA 검사의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주목하고, PCPT 연구에서 7년 간 프로스카를 투여 받은 그룹과 위약을 투여 받은 그룹의 데이터를 토대로 PSA 검사의 감도와 정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프로스카 투여그룹은 위약 투여그룹에 비해 PSA의 감도와 진단효과의 지표라 할 수 있는 AUC(ROC 곡선이하 면적)가 우수해 전립선암을 발견하는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교수는 『프로스카는 특히 악성 종양에서 PSA가 신호를 보내는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다』고 설명하고 『향후 프로스카가 악성도와 상관없이 모든 단계의 전립선암을 높은 효율로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정보 2 > 마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왼손잡이, 두뇌회전 빠르다 (0) | 2020.05.21 |
---|---|
아스피린이나 에녹사파린 복용하면 습관성 유산 막을 수 있다 (0) | 2020.05.21 |
육체활동이 뇌 건강에 좋다 (0) | 2020.05.21 |
활기찬 성인들이 늙어서도 더 건강 (0) | 2020.05.21 |
풍력은 대체에너지로 충분하다? (0) | 2020.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