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은 대체에너지로 충분하다?
풍력은 재래의 전력을 조금이라도 대체할 만한 입장이 못 된다. 실례로 독일 국내의 이용 가능한 공터를 모조리 풍력기로 채운다 하더라도 풍력은 현재 연간 전력 소비량의 12%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 뿐이다.
풍력터빈의 확대가 난관에 부딪힌 것은 벌써 오래전부터다. 어떤 지역 사람들이 터빈을 세우라고 선뜻 자신들의 주변 땅을 내놓겠는가? 앞서 말한 12%를 달성하려면 현재 독일 전 국토에서 가동되고 있는 것보다 약 40배나 많은 터빈이 필요하다. 이는 독일 모든 시와 군의 사용 가능한 용지를 모두 확보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결국 장기적인 안목에서도 전체 전력생산에서 풍력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의 0.003%를 크게 초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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