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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페로몬 : 제6의 감각 기능은 콧속에 있다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7. 16:34





매혹의 페로몬 : 제6의 감각 기능은 콧속에 있다


페로몬이라는 화학 물질에 반응하는 여섯번째 감각은 콧속(비강)에 있다. 실리콘벨리 생물공학자 데이비드 베를리너와 그의 연구팀은 페로몬과 비강 구조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감각은 인간 피부에서 생성되는 무취의 12가지 화학 물질에 왕성하게 반응한다. 나방이나 토끼 등의 경우 페로몬이 이성을 유혹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쥐가 페로몬을 흡입하면 성적 흥분 상태에 빠지게 된다.


향수 회사들은 이 사실을 이용, 방향제나 방부제를 만들 때 동물로부터 얻은 페로몬을 사용한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방향성 물질이 같은 종류의 동물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를 이용한 향수회사 '제록스'는 이성에 대한 유혹 효과가 아닌 의류 구매자에 대한 효과를 목표로 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즉 여성 의류에는 여성에게 효과있는 페로몬을, 남성 의류에는 남성용 페로몬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감정이 화학 물질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이다. 페로몬 감각 기관은 두려움, 배고픔, 사랑 등과 관련된 뇌의 일부로 이어지는 새 신경 조직과 관계되어 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변형된 페로몬이 불안을 진정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등의 효과를 가진 기체 상태의 약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


결국 페로몬 응용의 궁극 목표는 사람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느끼도록 돕는 것이다. 그것은 곧 그들의 사회 생활을 돕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