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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증발, 진공·무중력 상태에서도 일어날까?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6. 17:03





물의 증발, 진공·무중력 상태에서도 일어날까?


공기 중에 물을 놔두면 물의 양이 조금씩 줄어든다. 물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기가 없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물이 증발되는 현상은 수면의 물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말한다. 공기 중에 노출된 물은 공기 중의 수증기가 물로 변하는 액화와 수면의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기화 현상이 함께 일어난다. 하지만 액화되는 양에 비해 기화되는 양이 더 많기 때문에 증발한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주변의 기압이 높을 때는 물이 기화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리가 생활하는 1기압에서 물의 끓는점은 섭씨 100도다. 하지만 높은 산을 올라 주변의 기압이 낮아지면 물 분자가 공기 중으로 튀어 나가기 쉬워지면서 끓는점도 낮아진다.


따라서 공기가 없는 진공 상태에서는 물의 증발이 일어나지만 폭발적으로 끓어올라 주변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 반면 무중력 상태에서의 증발은 중력 상태에서와 비슷하게 일어난다. 증발은 분자운동에 의한 것인데, 이 운동은 중력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