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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꾸러기 만드는 유전자 발견!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6. 16:46





잠꾸러기 만드는 유전자 발견!


남들보다 적게 자도 괜찮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늦잠을 자도 피곤해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 특정 유전자를 가지면 수면시간을 더 길게 필요로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독일 루드비히 맥시밀리안 대학 공동 연구팀이 유럽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BCC9라는 유전자를 지닌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매일 밤 30분의 수면시간을 더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유럽인 중에는 5명 중 1명꼴로 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구에는 스코틀랜드 북부 오크니 제도,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사람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수면패턴과 혈액 샘플을 통해 DNA를 분석한 결과, ABCC9 유전자에 변이를 갖고 있는 사람은 평균 수면시간인 8시간보다 더 많은 수면을 필요로 했다. ABCC9는 초파리에도 존재하는 유전자로, 이 유전자가 없는 개체는 정상 개체보다 평균 3시간을 덜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1년 12월 의학전문지 ‘분자 정신의학’ 2011년 12월 5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