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마르고

마사지, 유전자도 좋아해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6. 16:36





마사지, 유전자도 좋아해~


일반적으로 마사지를 받으면 근육에 쌓인 젖산과 같은 노폐물이 배출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마사지를 받는다고 근육에서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운동학과 마크 타르노폴스키 박사는 마사지를 받은 다리 근육에서 염증을 줄이고 근육의 재생을 돕는 유전자가 발현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우선 11명의 젊은 남자 실험 참가자의 양쪽 허벅지 대퇴부위 세포를 채취했다. 그 뒤 근육 손상이 일어날 만큼 격렬한 운동을 시켰다. 운동이 끝나고 10분 뒤 마사지사가 두 다리 중 한 쪽 다리만을 마사지했다. 그 뒤 허벅지 세포를 다시 채취해 세포 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마사지를 받은 다리에서는 근육의 회복을 돕는 ‘PGC-1 알파’라는 유전자가 30% 이상 많이 발견됐고 염증을 유발하는 ‘NFkb’ 유전자는 3배나 적게 나타났다. 반면 근육의 젖산이나 노폐물 제거 효과는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병진의학’ 온라인판 2012년 2월 1일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