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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먹는 만큼 뼈로 갈까?

남동공단 공장 임대 매매 2020. 4. 14. 13:17





칼슘, 먹는 만큼 뼈로 갈까?


우유나 주스, 치즈 등 칼슘을 다량 함유했다고 광고하는 식품들이 늘고 있다.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인체에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인체는 나이가 들수록 뼈에 칼슘 성분이 줄어들어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칼슘을 많이 먹을수록 뼈가 튼튼해질까?


최근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에바 와렌조 박사팀이 칼슘을 일일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예방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와렌조 박사팀은 1914~1948년생 스웨덴 여성들의 건강기록을 약 20년간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스웨덴 유방 X선 조영법 연구’에 참여했던 여성들이다. 연구팀은 이들이 골절이나 골다공증 병력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칼슘 섭취와 관련된 식습관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매일 칼슘을 750mg 섭취한 여성들이 골절을 당할 위험성이 가장 낮았다. 이보다 칼슘 소비량이 많았던 여성들이라고 해서 골절의 위험성이 더 낮지 않았다.


와렌조 박사는 “매일 칼슘을 700mg 미만 먹으면 골절과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졌다”며 “하지만 칼슘을 과다하게 섭취해도 골절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 2011년 5월에 게재됐다.